◇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박성범 국회의원, 임용혁 의장등 주요내빈들과 함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주민등 3천여명 참석

　중구 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우리나라’와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인 김후란 시인의 ‘새해의 소망’이라는 축시가 낭송된 가운데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중구상공회(회장 김재용)와 공동 으로 지난 15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08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박성범 국회의원，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 안희성 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김수안 고문식 이혜경 김기래 김기태 양동용 심상문 의원， 중부ㆍ남대문경찰서장， 중부소방서장， 중부ㆍ남대문세무장 등 관내 기관장， 각 직능단체장，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이경일 회장의 새해 기원시인 ‘새해에는’을 낭송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립합창단 지휘자인 이명훈 씨의 ‘오솔레미오’ 축가와 함께 중구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내빈들과 함께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어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이 중구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이에 앞서 정동일 구청장은 민선4기 출범이후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 중구”라는 목표 아래， 도심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강한 중구 구현과， 어르신에서부터 어린이에 이르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복 중구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남산자락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영어교육특구지정 △행복더하기 △효도특구선포 및 효 장려사업 추진 △도심 초고층빌딩 건립등 7대 역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고， 작년부터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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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또 “도심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미관 정비를 통한 첨단미래 도시로의 도약은 강한 중구 건설을 위해 반드시 이룩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중구 지도자 여러분들은 올해 소망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올해는 나에게 교만하지 말고， 남을 미워하지 말고 우리 모두 진솔하고 겸손하게 살자”고 말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올해는 제헌국회 60년과 지방의회 부활 17년이 되는 해로 제5대 중구의회는 의원수는 작지만 가장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도 “중구는 재산세 공동세 도입에 따른 세수가 감소되고 의회 사무국은 사무과로 축소됐지만 희망의 불씨를 모아 중구를 이끌고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