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일 구청장 동 방문 주민인사회 주요내용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1.23 13:47:41

창의와 혁신으로 ‘행복 중구’ 구현

 

◇지난 14일 신당6동에서 열린 주민인사회서 정동일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각동을 순회하며 각 동별 주요사업과 7대 역점사업등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은 지역 현안문제등을 건의했다. 하지만 당초 23일까지 계획돼 있었지만 필동을 끝으로 잔여동은 정치상황등을 고려해 4월9일 이후로 연기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정도 600년 도읍지 중구가 앞으로 1천년 또는 2천년 후에도 중구가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 터전을 잘 닦아야 한다”며 “중구의 유구한 미래적 유산을 후세에 올바로 전달하는 것은 이 시대 사람들의 의무고 몫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음은 동 주요사업과 현안문제 건의 주요내용, 주민인사회 순서 순)

 

신당6동 주민자치센터 강당 원목 교체

황 학 동 주민 숙원 동사무소 리모델링

 

신당5동 다산공원 일대 문화거리 조성

필 동 한옥마을 일대 한전주 지중화

 

▣ 중구 역점추진사업 계획

 

 정동일 구청장은 현재 민선 4기에서 추진하고 있는 7대 역점사업으로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남산자락 대규모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영어교육특구 지정 따른 영어교육사업 △행복더하기 사업 △효도특구 선포 및 효 장려사업 △도심 초고층빌딩 건립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년 한해 동안 살기좋은 복지중구를 건설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행복한 주민화합 실현등을 통해 창의와 혁신이 숨쉬는 행복을 여는 중구를 구현하면서, 첫째, 어르신을 잘 모시고, 둘째, 아이들을 잘 키우고, 셋째, 미래적 도시개발을 통해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당6동(1월 14일)

 

 중구는 신당6동 주민들을 위해 삼성 홈 플러스에서 현대아파트 앞까지 동화로를 오는 2월 28일까지 불법 입간판과 적치물을 제거하는등 깨끗한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1월 중에는 정비대상 업주와 면담을 통해 관리 카드 작성은 물론 주민설명회등을 개최하고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비토록 계도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지하 강당의 마루바닥을 원목으로 교체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375㎡의 면적에 94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면을 설계하고 2월중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이 강당에는 스포츠 댄스, 노래교실, 사물놀이, 한국무용, 탁구, 웰빙요가등 6개 종목에 200여명이 활용하고 있고 각종 주민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주민들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성과는 △중구 효 특구 지정과 신당6동 효 특구 추진계획 △동화로 지중화사업 추진 상황등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충무로 국제영화제와 관련, “충무로는 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영화의 메카로서 국내영화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작년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금년에는 9월 3일 국립극장에서 제2회 영화제를 개최하고 작년에는 고전만을 했다면 금년에는 경쟁부문을 도입해 세계적인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 특구 지정과 관련, “효는 백행의 근본으로 작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중구에서 효 특구로 지정했다”면서 “금년에는 효 통장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인성교실은 물론 화ㆍ목데이등을 지정해 어른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화로 정비와 관련, “18억원의 예산으로 계도 후 깨끗이 정비할 계획”이라면서 “주차단속은 이동식 주차단속 차량을 확충해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행자부에서 입간판 특수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원칙을 가지고 추진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황학동(1월 14일)

 

 황학동은 금년 한 해 동안 주민들의 숙원인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하고, 신당5동앞 지하보도 철거, 난계로 가로등 개량공사, 노후보안등 개량공사, 노인일자리 창출, 기초노령연금 지급, 황학어린이집 외벽보수공사, 단우물 어린이집 바닥교체와 방수 공사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학동 청사 리모델링은 금년 7월까지 13억8천여만원을 들여 전면 일부 철거 후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증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독거노인 목욕시설, 헬스장, 도서관, 강의실, 다목적 강당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청사건물이 37년이나 돼 일부 벽체균열, 상하수관 부식, 천장 누수등 시설이 노후화돼 동 청사를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주민의 여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5동앞 지하보도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구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이용객이 적은 노후 지하보도 철거로 개방감을 확보해 보수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황학어린이집은 1억6천400만원을 들여 금년 5월까지 외벽보수공사를, 단우물어린이집은 4천만원을 들여 3월까지 바닥교체와 방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질서있는 생활환경 가꾸기를 위해 마장로와 영미로 상가 노상적치물 정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폐기물 무단투기 예방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들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단우물 어린이집 주변 위험 난간등 문제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효과는 △황학동 1477 일대 옥계개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에 주변 주민동참 방안 △주차문제등을 해결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단우물 어린이집 주변의 적치물을 해소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마장로 영미로와 함께 깨끗이 정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소나무 특화거리와 관련, “가로수 플라타나스는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인체에 이점이 없지만 소나무는 산소를 많이 배출하고 아황산가스등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치톤피트등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도 좋고 민족기상 상징은 물론 항상 푸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개발과 관련, 통합재개발이면 문제가 없지만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구청에서 관계관을 파견해 같이 추진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검토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신당5동(1월 16일)

 

 신당5동은 청사를 4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청사외벽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하고, 신당동 100-123간 연장 1천294m를 오는 2010년까지 백학길과 다산어린이 공원 일원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시설을 구축하는 신당동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신당5동 앞 지하보도를 3억원을 들여 철거하고, 지상에는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주민들이 희망하는 지역에 4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방범용 CCTV 30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당제6,11구역의 주택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실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정보화 능력함양 및 지역사회 편익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신당초교 주변 미끄럼 방지턱과 스쿨존 확대 △중구가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됐는데 장점은 △금호동에서 신당동 방향으로 좌회전이 안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비보호 좌회전토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신당초 주변 미끄럼 방지턱과 스쿨존과 관련, “미끄럼 방지턱을급경사지역은 작년에 거의 마무리했지만 일부가 안돼 있다. 나머지 부분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스쿨존 지역은 전멸등을 설치해서 위험을 알리게 하는등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영어특구 지정과 관련, “작년에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돼 초중고에 원어민 교사를 집중 배치했다”면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영어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학부모들의 사교육 절감도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동에서 신당동 지역으로 좌회전과 관련, “중부경찰서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경찰서와 경찰청등과 협의해서 좌회전 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필 동(1월 16일)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마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마을, 친절하고 감동주는 화합마을을 통해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필동 주민센터를 2008년 목표로 설정하고 주민감동의 봉사자세를 확립해 다함께 어우러지는 주민화합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금년 한 해 주요 사업은 필동사무소에서 한옥마을 185m구간에 대해 11억3천여만원을 들여 무질서하게 설치된 한전 가공선로와 한전주를 연말까지 지중화 할 계획이다.

 

 또 동국대 후문에서 충무로역 사이 550m 구간에 23억8천700만원을 들여 난립된 한전 가공선로를 지중화하고 협소한 기존도로는 확장정비해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산한옥마을진입로는 7천여만원을 들여 사고석을 포장해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보행녹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동3가 등 2개소에 하수관 개량공사, 한옥마을내 저류조 설치, 노후 보안등 설치, 주민센터 옥상 방수공사, 필동길 가로수 교체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필동 CJ연결통로 문제 해결 방안은 △필동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할 계획은 △묵정동 양방통행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일부 주민은 충무로 국제영화제 덕분에 부인과 30년 만에 영화구경을 했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필동 주민 1천300여명이 연대서명을 해서 중구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지구단위계획과 관련, “동국대 후문에는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시비 20억원을 들여 도로정비등 기반시설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양방통행과 관련, “묵정동은 한전주는 물론 길 이 복잡해 양방통행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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