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15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8년 신년 인사회에서 민선4기의 출범이후,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 중구'라는 목표 아래, 우리 구정은 도심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강한 중구 구현과,어르신에서부터 어린이에 이르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복 중구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인사 주요내용)
첨단미래 디자인 도시 승화
자립형사립고등 명문고 유치
도심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남산자락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영어교육특구지정 △행복더하기 △효도특구선포 및 효 장려사업 추진 △도심 초고층빌딩 건립등 7대 역점사업은 작년부터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도심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미관 정비를 통한 첨단미래 도시로의 도약은 강한 중구 건설을 위해 반드시 이룩해야 할 과제다.
600년 전통 고도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이미지에 걸맞고 인간에게 가장 이로운 나무인 소나무를 중구의 가로수로 특화시켜 중구를 운치 있고 아름다운 명품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이제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는 우리 중구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많은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중구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됐다.
또한 별다른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남산자락에 현대적 개념의 다양한 여가 공간과 편익시설을 확충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꿈의 동산 조성사업은 현재 서울시의 남산공원 재정비와 열린 남산 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많은 내외국인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계적인 친환경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낙후된 중구의 도심재생을 위해서는 도심의 각종 인프라와 연계한 초고층 빌딩을 건립, 국제 금융ㆍ관광허브를 조성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는 물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확보를 통한 세계속의 중구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야 한다.
현재 서울시의 도심부 건축물 높이규제로 인해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반드시 건립돼야 할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
중구에서는 서울시가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것에 발맞춰, 도시디자인 사업을 올해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했다.
앞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노점상과 불법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구청장이 허가하는 20층 이하 건축물 허가시 더욱 세련되고 개성있는 건축물을 건립토록 함으로써 중구를 첨단미래 디자인 도시로 발전시키게 된다.
21세기를 맞아 행정의 포커스는 주민 여러분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데 맞추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민선4기는 문화ㆍ교육ㆍ복지ㆍ환경 등 구정의 모든 분야에서 구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또한 문화 향수 욕구가 급증하고 있어 문화경쟁력이 바로 구정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제1회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는 문화수준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향후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됐다. 무엇보다도 한국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되살려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영화와 축제의 조화라는 기존 영화제의 틀을 깬 독특한 이벤트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그러나 첫해였기 때문에 미흡한 점도 많았다. 따라서 올해 9월 3일부터 열릴 제2회 영화제는 경쟁부문을 새롭게 도입해 영화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는 물론 많은 해외영화 예술인의 참석을 제고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
지난해 중구는 전국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되는 등의 큰 결실을 거둔 바 있다. 지속적으로 영어교육 사업 등에 더욱 내실을 기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교육비를 확실히 절감시켜 나감으로서 교육1등 중구를 만든다.
금년에는 자립형 사립고교를 유치하고, 방과후 적극적인 학습예산 지원 등으로 우리구에 있는 학교에서 일류대학에 많이 들어가는 명문학교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그래서 타구민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중구로 이사를 오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늘어만 가고 있는 노인분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드리기 위해서 지난해 11월 중구를 전국최초로 효도특구로 선포하고 신당4동을 효실천 시범동으로 지정, 효행실천 의지를 드높였다.
올해에는 효행을 장려하고 실천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하고 효도통장 드리기 운동, 효자ㆍ효부 선정, 효문패 달아주기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진정한 효행중구로 앞서 나가고,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300여 자리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중구의 행정명품 행복더하기 사업은 지난해에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을 150%까지 늘렸으며, 올해부터는 차상위 200%까지 지원을 목표로 중구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혼신의 힘을 다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부녀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고 거리에서도 책을 읽을 정도로 가로등과 어두컴컴한 골목길 보안등의 조도를 높이고 우범지역에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해, 범죄를 예방, 구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게 된다.
먼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전세계 그 어느 도시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 미래 중구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중시켜 오로지 중구 발전과 중구 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중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 실현될 날은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