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일 구청장 2008년 동 방문 주민인사회 주요내용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1.14 17:45:14

"세계적 중심도시 중구 구현할 터"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하루에 2개동씩 순회하며 각 동별 주요사업과 7대 역점사업등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은 지역 현안문제등을 건의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정도 600년 도읍지 중구가 앞으로 1천년 또는 2천년 후에도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 터전을 잘 닦아야 한다”며 “중구의 유구한 미래적 유산을 후세에 올바로 전달하는 것은 이 시대 사람들의 의무고 몫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따라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속의 중심 중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현안문제 건의주요내용, 주민인사회 순서 순)

 

중림동 중림복합시설ㆍ걷고 싶은 거리 조성

소공동 북창동 호객행위 근절대책 필요

명 동 수하ㆍ삼각동 횡단보도 추진대책은

회현동 회현체육센터 금년 6월 완공목표

 

▣ 중구 역점추진사업 계획

 

 정동일 구청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7대 역점사업은 △도심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남산자락 대규모 꿈의 동산 조성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영어교육특구 지정 따른 영어교육사업 △행복더하기 사업 △효도특구 선포 및 효 장려사업 △도심 초고층빌딩 건립등을 설명했다.

 

 그는 금년 한 해 동안 살기좋은 복지중구를 건설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행복한 주민화합 실현등을 통해 창의와 혁신이 숨쉬는 행복을 여는 중구를 구현하면서 첫째, 어르신을 잘 모시고 둘째, 아이들을 잘 키우고 셋째, 미래적 도시개발을 통해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살기좋은 복지 중구구현을 위해 △차상위 계층을 150%까지 확대하고 긴급복지 지원대상자를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하는등 행복더하기 구축사업운영을 활성화하고 △어르신 일자리 마련과 저소득 세대 생계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각동 효실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효 실천사상 고취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 유적지 문화탐방등 청소년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 중림동(1월 10일)

 

 중구는 중림동 주민들을 위해 중림공영주차장 부지에 143억5천700만원을 들여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중림복합시설을 오는 2009년까지 건립키로 했다. 이와함께 충정역에서 실로암 사우나까지 중림길 600m를 5억8천여만원을 들여 소나무와 보도포장, 조명시설등을 개선해 걷고싶은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림길과 만리재길을 지중화하고 주민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15통에서 17통사이에 경로당이 없어서 노인들이 갈 곳이 없다면서 경로당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둘째, 중림동 156 일대는 중구의 관문으로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셋째, 탁구장이 없어서 타동에 다니면서 경기를 하고 있다. 넷째, 서울역 주변은 걷고싶지 않은 거리가 되고 있다. 조경시설과 서소문 공원등의 노숙자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 다섯째, 신당동에만 보건소등을 설치하지 말고 중림동에도 설치해야 한다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17통 일대 노인정 문제 해결을 위해 조사를 해본 결과 3개통에 65세이상 노인들이 230명이나 거주하고 있어 타당성이 있다며 주변에 집을 매입하던가 아니면 임대를 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과 관련, 은행나무로 돼 있는 가로수는 그대로 잘 보존하고 플라타나스가 있는 지역만을 대상으로 소나무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중림동 156일대 개발과 관련, 철저히 준비해서 마포보다 더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며 자랑스러운 중림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문제와 관련, 조만간 중림동에 보건소가 들어서게 돼 문화와 보건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탁구장과 관련, 디오빌 아파트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디오빌 주민들과 잘 상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수리비용을 중구에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역과 서소문 공원과 관련, 자율방범을 강화하고 CCTV를 설치하고 가로등을 밝게 하는등 보행안전과 쾌적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소공동(1월 10일)

 

 소공동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주민인사회로 컨셉을 잡아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덕수초 문석현 교사를 비롯해 20여명의 관악부원들의 연주를 시작으로, 팝 잉글리쉬 회원들이 감미로운 팝송을 들려줬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덕수초 강나연 양의 영어교육특구와 원어민 교실운영등으로 학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며 영어로 인사를 해 특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중구는 북창동 일대의 이변도로에 난립된 가공선 및 전주를 지중화하기 위해 7월까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미관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공동 경로당등 3개소에 3천300여만원을 들여 노인보호구역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순화공원과 서소문로 사이의 숭례성터길을 8천여만원을 들여 노후 가로등을 개선하고 야간 조도개선으로 주민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정동문화축제에도 1천만원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수노인 생일 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북창동 일대 유흥가에 호객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둘째, 소나무 특화거리 추진상황과 장점을 설명해 달라.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에 영어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북창동에 만연하고 있는 호객행위는 계도등 행정지도를 펼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나무 특화거리와 관련, 1년에 가로수를 관리하는데만 2억원이 소요된다며 은행나무 군락지는 그대로 존족시키고 플라타나스등 가로로 적합하지 않은 곳만 소나무를 심고 있으며, 대부분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어 실제로 중구에서 예산으로 사용하는 것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소나무는 한번 심으면 가로수로서의 미관은 물론 자생력이 강해서 명품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성하게 제자리만 잡으면 많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 명동(1월 11일)

 

 명동은 더불어 사는 복지행정 구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조성, 즐거운 동네 조성, 정성을 다하는 민원행정 추진등으로 강한 중구 행복한 명동 만들기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저소득 주민 법정 구호금을 102세대에 2억1천만원을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00%까지 정기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1직원 1가정 보살피기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저소득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방문,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 마련은 물론 108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가꿈이 봉사단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쓰레기 수거 및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즐거운 동네 조성을 위해 특화프로그램과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척사대회, 광통교 다리밟기, 통장과 직원 단합대회등 즐거운 어울림 마당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46억원들 들여 5월말일까지 명동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명동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목멱산길 가로등 개량공사와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첫째, 소나무 특화거리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으며 둘째, 다동 국제빌딩에서 수하 · 삼각동 진입로간 횡단보도 설치 추진상황은 셋째, 남산 꿈의 동산에 리프트 건설 장소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수하·삼각동 지역은 횡단보도를 설치하기가 까다로운 위치로 주민의 요청이 많았던 만큼 서울경찰청, 남대문경찰서에 협조요청을 했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면서 횡단보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산 꿈의 동산과 관련, 남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계획 14가지를 서울시장에게 건의했는데 이중 8가지가 반영되게 됐다고 밝히고 리프트는 보류상태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세계적인 명동, 아름다운 명동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회현동(7월 19일)

 

 회현동은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복지회현 구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다양한 문화생활로 주민행복 증진등 행복하고 활기찬 회현동네, 주민감동을 주는 명품 서비스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2008년도 회현동 목표를 밝혔다.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복지회현 구현을 위해 효사상 고취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실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행복더하기 사업을 활성화해 차상위 계층 20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각종 재난예방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생활로 주민행복 증진을 위해 척사대회, 지신밟기등 주민화합의 장을 추진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주민감동을 주는 명품 서비스 행정 구현을 위해 거동불편 장애인을 위한 민원콜제를 운영하고,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실시하면서 경로당 및 저소득 어르신 영정사진을 촬영지원해 나간다는 것이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염천교 지하보도 폐쇄 및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염천교 노숙자들의 감소로 주거환경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정 구청장에게 회현체육센터 건설추진상황과 7대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은 회현체육센터와 관련, 금년 6월말까지 총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의 체육센터를 완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센터에는 주차장, 수영장, 다목적 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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