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무자년 새해 첫날인 2일 7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4기 절반이 시작되는 2008년에는 “중구를 서울속의 중구, 대한민국의 중구를 넘어 세계 유수의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면서 600년 고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관광 금융 쇼핑등 중구만이 갖고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결합해서 서울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8년 구정 주요시책으로는 △도심발전을 통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중구건설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중구 건설 △21세기를 이끌어나가는 문화 선도구 앞장 △‘교육1등 중구’ 건설,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 △중구민의 열망인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의 기대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조성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한 혁신적 조직변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중구를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희망과 확신으로 새로운 한해를 열어가겠다는 것. 정 구청장은 중구를 나타낼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내는 일은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도심재생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정동일 구청장 신년사 주요내용
역동적이고 활력넘치는 중구건설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일 중구 7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08년에는 중구를 서울속의 중구, 대한민국의 중구를 넘어 세계 유수의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시책으로는 △도심발전을 통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중구건설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중구 건설 △21세기를 이끌어나가는 문화 선도구 앞장 △‘교육1등 중구’ 건설,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 △중구민의 열망인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의 기대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조성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한 혁신적 조직변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다음은 분야별 주요내용).
도심재생 통해 랜드마크 조성
국제영화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발전 통해 역동 적이고 활력 넘치는 중구건설
도심의 재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 동안 중구가 강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따라서 중구의 상징이자 모두가 좋아하는 소나무를 도심 거리 곳곳에 식재하는 도심속 가로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산자락에 도심속 휴식처로 자리 잡을 ‘남산 꿈의 동산 조성사업’ 역시 서울시의 “열린남산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돼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탄생토록 만전을 기한다.
전 세계 주요도시가 저마다의 상징물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중구를 나타낼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어내는 일은 도심재생을 통한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세계최고의 초고층빌딩 건립을 통해 외국의 금융자본을 국내로 유입하고 수백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머지않아 우리 중구는 뉴욕이나 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중구 건설
급속한 핵가족화와 사회전반에 퍼진 심각한 개인주의 현상으로 인해 경로효친 사상이 땅에 떨어진 실정이다. 중구는 작년 11월 8일 중구를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 선포했고, 12월 21일 신당4동을 효실천 시범동으로 선포했다.
앞으로 효행을 장려하고 실천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하고 효도통장 드리기 운동, 효행카드 발급 등 관련사업을 추진, 전국 최고의 효행 선도구로 앞서 나간다.
중구가족이 효행을 실천하기 위해 매주 부모님을 찾아뵙거나 안부전화를 드리는 ‘화ㆍ목(和睦) 데이’를 만들어 몸으로 실행하는 효행중구로 거듭난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기초노령연금제’ 실시의 빠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장수노인 생일 축하금’을 지급하고 ‘행복더하기’ 사업도 더욱 발전시키고,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이웃사랑 1사1동 자매결연, 방문간호사 1인 1동제,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 등 사업을 추진, 대상범위를 늘리고, 저출산 풍조를 타개하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영유아 보육시설의 확충과 보수 및 프로그램 내실화를 이루어 나간다.
#21세기를 이끌어나가는 문화 선도구 앞장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라는 국제수준의 대형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는 중구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국영화의 발상지이며 영화산업의 메카인 충무로를 되살려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깐느나 베니스와 같은 세계적 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
올해 9월에 개최되는 제2회 영화제는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영화팬에게 매력적이고 정말 참여하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명보극장 앞에 영화제의 특색을 잘 반영한 ‘영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청계천 복원으로 늘어난 인근 방문객을 흡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밖에도 중구 한가족 걷기대회,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남산골 한옥마을 축제 등을 통해 보다 알찬 문화행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한다.
#교육1등 중구, 최고의 교육서비스 제공
지난 5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초등학교 거점영어체험센터를 유치해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 31일 개관식을 마쳤으며, 전국 최초로 초ㆍ중ㆍ고교 전체 학교에 총 32명의 원어민영어교사를 배치했다.
또한 방학중 영어캠프 운영, 방과후 상설 원어민교실 운영, 중구사이버영어교육 시스템‘JAMEE’를 구축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결과, 영어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2007년 9월28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전국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됐다.
2008년에는 관련사업을 더욱 확대해 홈스테이 외국문화 체험’프로그램, 원어민 라이브 통합시스템 구축등을 해 나간다. 신당3동 주민들의 숙원인 동호공고 부지내 초등학교 설립도, 오는 2010년 3월에 개교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
#주민의 열망인 지역경제 활성화
작년부터 관내 숙박업ㆍ요식업 종사자에게 외국어 기초회화와 글로벌에티켓 교육을 실시해 중구를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중구글로벌인증제’를 올해에는 한층 강화시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인 명동과 동대문 양대 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고 음식점이나 숙박시설의 서비스 역시 보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 특색있는 테마가 살아있는 시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어 침체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중구의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이우시 등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살기 좋은 고장 조성
한국전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선지중화 사업도 북창동 일대와 중림길, 만리재길 및 신당2동 일대로 사업범위를 넓혀 보행에 지장이 없는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신당동 문화의 거리, 중림길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과 서울시의 주요 역점사업인 ‘디자인거리’ 사업에 발맞추어 신세계백화점 앞의 ‘남대문로’도 대대적인 정비와 조명과 바닥의 보수를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올해부터 중구에서는 20층 이하 건축물 허가시 정형화된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막고, 각기 다른 개성 넘치는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보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중구를 건설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객감동 서비스 위한 혁신적 조직변화 이룩
구민 여러분의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처리시간은 최소한 단축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으며, 유기한 민원중 단축 대상 업무를 파악,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 운영함으로써 투명하고 깨끗한 구정 운영을 지향하는 고객만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충무아트홀 등 문화체육시설과 41곳의 공영주차장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ㆍ운영해 구민의 세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