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시범사업 전국 최우수 표창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1.04 18:38:37

중구, 행정자치부 전국지자체대상 평가서…3억원 인센티브 받아

명동 간판시범거리로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와 외부기관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내외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구는 구랍 28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간판시범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 지자체 표창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정부로부터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돼 명동길 간판시범거리 사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명동의 최고 중심지인 명동길에 추진하는 간판시범거리 조성 사업 계획이 지역 선정의 적정성은 물론 사업계획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현재 2개팀 17명에 이르는 광고물전담 조직이 2008년에는 도시디자인과로 확대 개편돼 광고물과 도시디자인이 융합되는 행정조직을 갖추게 된다.

 

 중구는 2008년에 명동성당입구죿문화예술극장죿아바타 구간의 1km에 이르는 명동길을 간판시범거리로 조성한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 상권인 명동의 최고 중심지로 62동의 건물과 380개의 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1일 평균 유동인구만 40만명에 이른다.

 

 게다가 한국은행죿롯데백화점죿을지로입구 구간의 남대문로에 조성되는 디자인서울거리와 연계해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중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인협의회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지역을 △유명브랜드 밀집지역 △문화 및 문화재지역 △광고물난립지역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정비ㆍ개선방법을 차별화한다.

 

 또한 디자인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돌출형 간판을 없애고 가로형 문자간판을 유도할 계획이며, 또한 명동관광특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광고물의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 거리 곳곳에 그 특성에 맞는 상징물을 설치, 거리의 모습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Street Funiture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중구는 관내 전지역을 △특화상권지역 △광고특성지역 △광고미관지역 △가로경관지역 △지구단위구역 △주거지역 등 6개 특성지역으로 구분하여 거리 블록별ㆍ업종별로 광고물 디자인이나 색상 및 수량, 규격을 달리해 옥외광고물의 수준을 향상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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