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 집안일로 바쁘다고 부모님 찾아뵐 시간이 없다구요! 그럼 이제 매주 화요일마다 부모님이나 장인ㆍ장모， 시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하세요， 이런 작은 생활 습관에서 효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 지정된 중구가 생활속에서 효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화목(和睦) 孝 Day’를 운영한다.

　‘화목(和睦) 孝 Day’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부모에게 전화를 걸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가족의 소중함 및 사랑을 실천하는 날로 ‘화(和) 전화 Day’와 ‘목(睦) 실천 Day’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부모님께 전화하는 날인 ‘화(和) 전화 Day’는 매일 안부 전화를 드리지 못하는 자녀들이 우선 화요일만이라도 전화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

　그리고 이렇게 정기적인 전화 통화로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들의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달 첫째 화요일에는 아들이， 둘째 화요일에는 딸이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고， 셋째 화요일에는 사위가 장인ㆍ장모에게， 넷째 화요일에는 며느리가 시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도록 했다.

　눈(目)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날인 ‘목(睦) 실천 Day’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부모와 따로 사는 세대의 경우 매달 셋째주 목요일마다 가족을 찾아뵙고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는 날이다.

　그리고 먼 거리에 부모님이 따로 거주하는 경우 매분기 셋째달 셋째 목요일이라도 부모님을 찾아뵐 수 있도록 아침 영어방송전과 퇴근때 안내방송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