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총 2천709억 9천387만원으로 2007년도 당초예산 2천294억 2천264만원보다 18.1%인 415억 6천922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21일, 중구의회에서 예산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2천445억7천294만원으로 2007년 당초예산 2천60억 9천634만원보다 18.6%인 384억 7천659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구 자체재원이 86%인 2천102억 8천666만원으로 이중 구세는 1천151억 1천101만원이고, 세외수입은 951억 7천565만원이다.
의존재원은 14%인 342억 8천628만원으로써 지방교부세 36억 1천300만원과 재정보전금 55억8천7만원이고, 국ㆍ시비 보조금은 250억 9천321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건비를 포함한 행정운영경비가 802억1천592만원으로 2007년 당초예산 744억 710만원보다 7.8%인 58억 882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공무원 봉급 1.8%인상과 연금부담금 요율 인상 등의 인건비 증가와 공공요금 인상분 등 의무적 경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예산은 1천619억 502만원으로 2007년 당초예산 1천207억 1천138만원보다 34.1%인 411억 9천364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복지시설 건립 및 운영, 문화체육시설 정비, 도로정비 및 가로ㆍ공원시설 정비 등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에 중점 편성했다고 한다.
또한 예비비는 24억 5천200만원으로 2007년 당초예산 109억 7천787만원보다 85억 2천587만원이 감소했다. 이는 작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89억원을 예비비로 계상했기 때문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264억 2천93만원으로 2007년 당초예산 233억 2천830만원보다 13.3%인 30억 9천262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증가된 주요인은 주차장 운영수입 증가와 기반시설 특별회계 신설에 따른 증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가 1억5천400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특별회계가 12억 3천77만원, 주차장 특별회계가 235억 8천230만원, 기반시설 특별회계가 14억 5천385만원이다.
재원별로는 자체재원이 99.4%인 262억 5천93만원이며, 나머지 1억 7천만원은 국ㆍ시비보조금으로 구성돼 있다. 기금운용계획은 노인복지기금 등 9개 기금 총 370억 3천999만원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도로굴착복구기금의 이월금 감소와, 재활용 판매대금 관리기금 폐지 등으로 2007년보다 28억 6천558만원이 감소됐다.
2008년도 예산(안)의 특징과 방향은 2008년부터는 기존 품목별 예산제도에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ㆍ집행ㆍ평가하는 사업예산제도로 개편된 것이다.
사업예산제도 시행을 통해 집행부에서는 책임감 있는 예산집행과 재정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구민들은 사업예산서를 통해 사업내용과 정책성과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