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구시설관리공단 창단식에서 이재만 이사장과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함께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중구가 각종 구립 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족한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5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재만 이사장을 비롯해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고문식 김기래 이혜경 위원장，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정호준 중구본부장， 각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시설관리공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한 창단식이 끝난 뒤에는 청사 3층에 마련된 다과회장으로 장소를 옮겨 함께 공단의 발전방향을 논의했으며， 내ㆍ외빈들이 함께 청사 내부를 시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중구에서 전액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중구 쌍림동 151-160 옛 광희동사무소 청사를 리모델링해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지난 8월6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출범하는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이재만 이사장과 윤승호 상임이사， 경영지원팀ㆍ경영혁신팀ㆍ교통사업팀ㆍ체육시설운영1팀 등 4개팀 130여명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충무아트홀스포츠센터와 무학봉체육관，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장충문화체육센터， 회현동체육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5곳과 신당6동 공영주차장 등 41개소의 공영주차장(1천958대) 및 13개동의 거주자 우선주차장(1천025대)을 운영하게 된다.

　이재만 이사장은 "구청에서 관리하던 관내 공공시설물을 수탁받아 구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효율적 경영과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첫째， 현장중심의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통한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하고， 둘째， 저비용 고효율 경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셋째， 내부역량 강화와 경영합리화 등 3가지를 철저히 지켜 최일류 공단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도 축사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공단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