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07년도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KLCI) 결과 경영성과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지방 자치단체 중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재정상태와 행정서비스 등 73개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230개(제주도 제외)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추이를 조사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2007년도 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중구가 176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기초시인 구미시(169점)보다 7점이 높고, 기초군인 기장군(170점)보다 6점이나 높은 점수다.
중구는 민선4기 출범으로 강한중구, 행복중구 만들기에 앞장서 온 결과 금번 경영성과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중구는 우수한 경영자원들을 기초로 주민들의 소득수준과 고용수준이 높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의료시설, 교통시설, 사회복지등 여러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행정 및 재정, 국제화 등 전 분야에서도 고른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영자원 분야에서는 안양시, 칠곡군,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영활동 분야에서는 아산시, 울주군, 종로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