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달 29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8월 직원 정례조례를 실시했다.
이날 정례조례에서는 우수공무원에 관광공보과 송기방 토지관리과 오영근 지역보건과 정영주씨 등 3명과 친절행정우수부서인 청소행정과 의약과 장충동, 그리고 친절행정 우수공무원 도시관리과 박대석 지역보건과 김후봉 회현동 이혜진씨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전수했으며, 이어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동국대 오영교 총장의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오 총장은 교육에서 "점점 높아지는 구민들의 기대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과거의 전통과 관습에만 얽매여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진행해왔다'는 무사안일의 업무방식이 변화와 혁신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면서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변화와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불가결한 요소로 중구청 또한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구민들의 서비스 기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변화와 혁신의 방법으로 "먼저 구민들이 중구청의 서비스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점검ㆍ평가하는 등 철저한 현실 상황의 인식이 선행돼야 할 것이며, 그 다음에는 직원들 개개인에 따라 변화와 혁신의 정도는 다르더라도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나갈 수 있도록 리더가 정확한 비전과 전략을 설정해야하고, 마지막으로는 리더가 설정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어야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가 극대화 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