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요구 능동적 대안 구축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7.01.23 16:12:42

중구 정책자문위원회 46명 구성…각종 현안문제 결정

지역사회 구성 인자간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로컬 거버넌스(Local Governance) 개념을 도입한 정책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가 창립, 중구의 현안문제를 논의·결정하게 된다.

 

 지난 19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시·구의원, 지역원로,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46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위원에게 위촉장이 각각 수여됐다. 위원장에는 정동일 구청장, 부위원장에는 전귀권 부구청장, 위원들로부터 추천 받은 동일수 (주)파크에이엠씨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중구가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한 것은 구정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구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구정에 대한 현안사항인 금융관광 허브 초고층빌딩 건립, 남산자락 꿈의 동산 조성,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등 주요 3대 역점사업과 비전중구 2010 중구발전 4개년 계획,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국제중심 초고층 빌딩 등 관련사업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뒤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구정 정책방향 설정 △기본계획 및 주요시책 △새로운 정책 건의 △행정개선 및 구정발전 사항 △지역개발 및 주민복리 △주요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적인 정보 및 자료 제공 △기타 구정에 관해 구청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을 매년 2회 실시되는 정기회의 또는 필요에 따라 임시회의를 열고, 각 안건설정 또는 건의하고 자문하면서 구정목표인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위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소중한 지혜, 전문적인 지식으로 구정발전에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복리 증진을 통해 '강한중구, 행복중구'의 비전을 선도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 구성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네트워크관계를 구축하고, 상승작용을 통한 지역혁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장환 민주평화통일 고문은 "중구가 세계적 관광도시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주차공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명동 밀리오레 주차빌딩을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설립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일부 위원들이 "오늘 안건과는 별개사안이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보면 이익인 만큼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등의 이견을 보이자 정 구청장은 이 사항을 추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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