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와 전라북도 무주군이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도농 상호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2일 무주 예체문화관 2층 소공연장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무주군 홍낙표 군수, 임용혁 의장과 이해연 의회의장은 양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인적ㆍ물적 자원의 폭넓은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을 증진키로 하고 자매결연 협정체결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호혜평등의 원칙하에 문화 관광 체육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고, 필요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면서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협력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협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구와 무주군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본 협정에 정하지 않는 사항은 실무협의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한편, 자매결연 체결 후 무주종합수련원 내에 위치한 은하가든에서 오찬을 갖고, 주요 사업장을 시찰했다. 실천면 태권도공원 전망대에서는 태권도 공원 및 기업도시 추진상황 영상 청취는 물론 반디랜드, 태권도 공원등을 시찰하고 무주리조트를 방문해 관광곤돌라 탑승과 함께 설천봉을 관람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은 중구가 자긍심 높은 무주군민, 수려한 환경을 자랑하는 무주와 자매결연을 맺어 동반자가 되는 감개무량한 날"이라면서 "양 단체가 유대관계를 맺은 오늘을 시점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밝혔다.
홍낙표 군수는 "잘 사는 무주, 행복한 무주를 목표로 중구와 함께 첫발을 내딛게 돼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피워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무주는 친환경 농ㆍ특산물 생산으로 도시민을 감동시키고, 문화ㆍ관광 등 모든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매결연을 위해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구 의원, 각 직능단체장, 생활체육협의회 연합회장단, 주민자치위원장, 부녀회장, 통친회장 등 110여명은 오전 8시 중구청 앞에서, 버스 3대로 무주로 출발, 오전 11시에 도착한 뒤 무주군 직원 및 주민 100여명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