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행정 구현에 동참하세요"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7.01.23 16:03:58

공원녹지등 7개 취약분야 클린문자 전송제도 실시

민원처리결과 통보도

 

 투명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중구가 1월부터 새로운 투명행정 제도를 실시한다.

 

 중구는 공원녹지 교통행정 환경 위생 주택건축 세무 건설공사 등 7개 취약분야 민원업무 신청인에게 클린문자메시지를 전송해서 담당 공무원의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클린문자 전송제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민원 신청일 다음날 중구홈페이지(www. junggu.seoul.kr) 문자전송서비스(SMS) 시스템을 활용해 민원인에게 문자를 보내게 된다.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중구는 투명행정 구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불편하신 민원사항을 연락바랍니다. 중구청 2260-1208"이다.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부패척결에 대한 구청의 의지를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금품 제공 개연성이 있는 취약분야 민원 신청인에 대한 사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는 민원처리결과 통보제도 운영에 들어갔다. 민원처리결과 통보제란 유기한 민원 및 어디서나 민원(예전 팩스민원) 접수 후 민원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이메일이나 문자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주는 제도다.

 

 중구는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부패 척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2001년부터 한국투명성기구(당시에는 반부패국민연대로 불리어짐)와 함께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투명성기구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2명을 포함해 민간인·구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사업을 입안에서 발주까지 전 과정에 대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공사 285건, 물품구매 114건, 용역 62건 등 총 461건을 심의했다.

 

 그리고 중구는 10억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발주부서의 자정 노력을 담은 청렴이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 분기별로 공무원 부패 방지 및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민의 행정 불신사항이나 공무원 부조리 사항을 전담해 처리하는 '부조리신고센터(수신자 부담 080-212-8000)'와 '클린신고센터(2260-1210)'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중구는 공공부문 경제부문 시민부분이 함께 참여하는 투명사회 협약을 올해 안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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