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들어 처음 실시되는 구민 정보화 교육이 지난 15일 구청 6층 전산교육장과 동국대 정보문화관 5층 실습실에서 개강했다.
중구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IT시대에 구민들이 뒤처지지 않고 인터넷 환경에 적응해 생활정보 활용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구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내달 26일까지 총 4주 동안(월∼금) 무료로 실시되며, 컴퓨터 기본활용과 인터넷 정보검색,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 등 2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동국대 정보문화관 5층 실습실에서는 컴퓨터 기본활용과 인터넷정보검색과정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민 40명에게 교육하며, 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는 나모, 포토샵을 이용한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모 1명과 자녀 1명을 1팀으로 총 20팀에게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기간이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이라는 점을 활용, 지금까지의 교육과 차별화를 둬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 과정을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중구는 올 한 해 동안 구청을 포함한 관내 8개 교육장을 이용, 총 510회의 구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8천여명 이상의 구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육 첫날인 15일에는 정동일 구청장이 전산교육장과 동국대를 찾아 교육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개개인이 참여했던 그동안의 교육과는 달리 이번 교육과정에는 아이와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도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곳에서 배운 것으로 끝내지 말고 집에 가서도 부지런히 연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