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6차 중구체육진흥기금 심의회가 열렸다. 이날 심의에 앞서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으로 위촉된 고문식 김기태 의원, 박영훈 유기영 조신사 성락민 노송자 김태우씨 등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체육진흥기금관리 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들은 기금이 적재적소에 사용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은 위원장인 전귀권 부구청장, 부위원장인 양석구 행정관리국장 김봉호 문화체육과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서울시 중구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의거 기금의 용도와 활용 목적의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심의하게 된다.
위원 11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된 안건은 7건으로 적절성과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돼 모두 의결됐다.
심의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손기정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그물망 설치 변경 (소요예산 1천800만원) △장충단공원 농구장 바닥 공사 (소요예산 1천720만원) △필동체육공원 운동기구 설치ㆍ보수 (소요예산 1천300만원) △생활체육운동장 소금(수입천일염)구매 (소요예산 1천10만원) △장충체육회 운동기구 구매 (소요예산 600만원) △한일교회 다목적체육관(선교사회관)조명공사 (소요예산 160만원) △장충단 배드민턴클럽 운동기구 구입 (30만원)등이다.
의결된 안건들은 운동기구 구비가 미미하고 시설 노후로 심하게 훼손돼 있어 안전상의 문제도 있어 지원이 필요한 곳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