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구의 행정 조직이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 조직으로 확 바뀐다.
중구는 효율적인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청 및 동사무소의 조직을 개편, 2007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구청과 동사무소에 각각 주민생활지원 전담 부서와 주민생활지원팀을 신설,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탈바꿈한 것이 큰 특징.
이에 따라 구민들이 복지ㆍ고용ㆍ주거ㆍ보육 등 일상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개별 기관, 부서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구청 또는 동사무소 한 곳만 방문하면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주민생활지원국 신설 토탈 서비스 제공
중구는 주민생활지원 서비스가 가능토록 구청에 설치돼 있는 생활복지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민생활지원과와 가정복지과를 신설했다.
그리고 주택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주택과를 신설하고,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뒀다.
기존 생활복지국 소속 지역경제과는 기획재정국으로, 행정관리국 소속인 재난안전관리과는 건설교통국으로 바뀌게 됐다.
◈주민생활지원과 등 신설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복지협의체 운영은 물론 지역자원 발굴ㆍ연계, 제공기관간 연계 체계 구축, 사회안전망 추진, 긴급복지지원, 푸드마켓 사업, 자원봉사 관련 업무를 한다.
사회복지과는 기초생활보장 업무와 차상위계층 등의 지원 업무ㆍ노인복지ㆍ장애인복지ㆍ자활고용ㆍ노숙인 보호 등의 업무를 맡으며, 가정복지과는 여성정책과 보육지원ㆍ아동청소년 업무를 맡는다.
◈동사무소에도 주민생활지원담당 신설
동사무소에도 주민생활지원담당을 신설하고 기존의 주무는 행정민원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약 3∼4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주민생활지원 관련 자원 발굴 및 관리, 자활 및 노인 일자리 사업장 관리, 노인ㆍ장애인 업무, 공공근로ㆍ생업자금 융자ㆍ전세자금 융자 안내 등의 일을 맡는다.
그리고 고용촉진ㆍ취업정보ㆍ실업대책 추진, 영구임대주택 입주신청 접수 및 이재민 관련 사항은 물론 복지 대상자ㆍ저소득 신청자 초기 상담 및 접수, 급여대상자 현장 확인 및 사후관리, 종합적인 정보 제공 등의 일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