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1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김동일 구청장이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모범 어린이 시상과 축하공연이 함께 한 제81회 어린이날 기념식이 지난 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효도와 봉사활동 원만한 교우관계 등의 이유로 모범 어린이상을 받게 된 학생은 모두 41명.
학교당 각각 2명씩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급우와 담임교사 및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정된 24명의 어린이와 15개동 동장과 시설원장으로부터 추천 받은 17명의 어린이가 이 날의 주인공이었다.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이 추천해서 상을 받게 됐다는 홍유정양과 박한호군(장충ㆍ6년)은 "친구들보다 잘 한 건 없는데…"하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상을 받아 기뻐요. 계속 선생님하고 친구들이랑 잘 지낼거에요"라며 활짝 웃었다.
김동일 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흔히 말하는 '미래의 주인 어린이'를 일상에서 얼마나 인정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물론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구 아동위원협의회 민연순 회장은 "모범어린이 여러분은 가정과 사회에서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자라기에 자기 일에 성실하고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의 축사 뒤에는 남산원 밴드의 축하공연과 참석자들의 어린이날 노래 제창, 기념사진 촬영 및 다과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모범 어린이상을 받은 학생은 권효상 장성원(남산ㆍ6년) 임경희 김영환(광희ㆍ6년) 조은 김원영(덕수ㆍ6년) 김지영 이승엽(봉래ㆍ6년) 박한호 홍유정(장충ㆍ6년) 방혜리 임민상(충무ㆍ6년) 어진솔 송연재(청구ㆍ6년) 안슬기 김정훈(흥인ㆍ6년) 박세환 조봉경(계성ㆍ6,5년) 이동호 윤준영(동산ㆍ6년) 유도연 김신한(리라ㆍ6년) 서지민 황유나(숭의ㆍ6년) 김동건(미동ㆍ4년) 염혜진(삼광ㆍ6년) 이대영(남산ㆍ6년) 방연주(충무ㆍ1년) 이세라 이지혜(충무ㆍ5년) 감인애(충무ㆍ4년) 신정재(광희ㆍ6년) 하미래(장충ㆍ5년) 오준학(장충?1년) 이현승(장충ㆍ6년) 이동규(흥인ㆍ5년) 최소정(흥인ㆍ4년) 한승진(광희ㆍ5년) 정우준(미동ㆍ2년) 안소현(남산ㆍ6년) 이명호(리라ㆍ5년)군 등으로 상과 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