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꿈의 동산' 조성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8.10 19:39:13

중구, 국립극장 주변 남산자락 10만4천500여평에

전문기관에 용역 맡겨

 

 중구는 국립극장 주변 남산자락에 대규모 녹지 공원인 '꿈의 동산'을 조성한다.

 

 대상지구는 남산공원 292만1천452㎡(약 885,288평)중에서 회현ㆍ장충ㆍ국립극장지구 34만4천994㎡(약 104,543평)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과 동대문∼국립극장 간 공원 및 복합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과 연계해 국립극장이 위치한 남산자락에 지역주민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꿈의 동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산공원 북측 순환도로 하단은 회현동, 필동, 장충동의 주택가와 연접해 지역주민과 주변 직장인들의 이용이 많은 반면 남산자락에는 산책로 등 접근 시설이 거의 없어 지역주민의 공원이용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편의시설은 물론 공원이용 프로그램 등도 없어 공원이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아카시아 나무 등 잡목만 무성해 자연학습장의 역할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중구는 최근 '꿈의 동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맡기고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심의 및 검토를 거쳐, 관리주체인 서울시와 협조해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꿈의 동산은 정동일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야심찬 사업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디즈니랜드나 몽마르뜨 언덕에 버금가는 관광지로 변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 도심프로젝트와 청계천 한옥마을 남대문 동대문 명동등을 연계해 역사 문화 관광등이 어우러진 관광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구청장도 도심 부활 2단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남대문∼경복궁을 역사문화거리, 명동∼인사동을 관광문화거리, 동대문운동장을 문화ㆍ패션ㆍ녹지공간으로, 국립극장∼동대문까지를 공원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서울시 도심부 발전계획의 기본방향에도 도성의 구조회복과 역사문화자원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계획돼 있음에 따라 현실화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2005년 서울시에서 '동대문운동장 기능대체 기본계획용역'을 수행했지만 야구장 대체시설과 노점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활용방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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