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각종 시민불편사항을 조기에 발견ㆍ개선하기 위해 직원 자율 참여로 추진한 2006년 상반기 환경순찰 견문보고 자치구 부문 평가에서 중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중구는 이번 평가에서 직원들이 적출한 견문 보고건을 지체하지 않고 조기에 처리해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쾌적한 서울 만들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환경순찰 견문보고제란 공무원들이 출ㆍ퇴근길 또는 관내 출장시에 생활주변 곳곳에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을 찾아내 소관 부서에 통보해서 신고된 사항을 곧바로 개선ㆍ시정하는 제도다.
중구는 이 제도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각 부서별로 견문보고 담당자를 지정, 견문보고가 통보되면 즉시 현장 확인 후 처리토록 하는 등 새로운 견문보고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중 최초로 지난 2004년 9월부터 환경순찰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경순찰 때 적출한 사항의 처리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ㆍ처리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기간별 검색으로 부서별ㆍ분야별 적출건수 및 처리결과의 통계관리가 용이한 것도 강점이다.
박상원 감사담당관은 "견문보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남달라 적출 처리 실적이 다른 구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면서 "직원들의 이러한 관심으로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다보니 주민들의 반응도 무척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