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중구청장은 지난달 31일 구청장실에서 속초하계휴양축제 홍보차 상경한 채용생 속초시장의 예방을 받고 양 도시간의 교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강원도 속초는 이번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급격하게 줄고 있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중앙시장 상가번영회장등 30여명의 홍보단을 구성， 속초시의 어려운 실정 호소문과 여름상품 홍보물， 지역특산물 시식 및 판촉물 배부， 이동차량외부광고물 게첨 등을 통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자매시인 중구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수해피해로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공무원들을 강원도로 휴가보내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피서객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7월7일 청정해역 속초해수욕장을 개장했으나 장마로 지역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8월2일까지 3일간 명동 동대문ㆍ남대문시장 주변일대에서 피서객유치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속초지역은 호텔 콘도 등 일부 서비스 업소에서 피서기간 중 중구 주민 피서객들에게 소비자 가격 일부를 할인해 주며， 할인금액은 수재연금으로 기탁하는 자발적인 움직임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