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많은 특성 감안
중구는 민선4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관광중구의 공무원으로서 기본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고, 정동일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친절한 중구 구현을 위해 지난 8월1일부터 아침 사내방송을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50분부터 9시까지 10분 동안 진행되는 사내방송은 그동안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전 직원들이 상쾌한 모습으로 민원인들을 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조방송으로 진행됐지만 민선4기를 맞아 실용적인 내용으로 탈바꿈을 하게 됐다.
5분 동안 방송되는 영어방송은 간단한 인사법, 길 안내, 여행에 필요한 표현 등 실용생활영어 중심으로 직원들이 영어방송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중구전자결재시스템(EKP) 게시판에 강의스크립트와 강의파일을 게시해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영어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계속해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전자게시판에 영어교육 컨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어방송에 이어 5분 동안 방송되는 친절안내방송은 직원들이 친절마인드를 갖고 동료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것을 실천하고, 민원인들이 걸어온 전화를 친절하게 받으면서 응대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지속ㆍ반복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유중원 총무과장은 "비록 10분 동안 방송되는 것에 불과하지만, 직원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로 공부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뿐 아니라 직원들의 영어회화 능력 향상으로 관광 중구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