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펼쳐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중구가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 내용을 담은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사회안전망 백서'를 발간했다.
492쪽 분량의 중구사회안전망 백서는 1부(중구사회안전망 살펴보기)ㆍ2부(중구사회안전망의 발자취)ㆍ3부(중구사회안전망 발전시키기)등 3개의 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중구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시작한 2004년 9월부터 2005년 12월까지의 모든 사업을 망라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되었는지 사업의 개요를 소개하고, 2004년과 2005년 사업추진 과정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제2부에서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1직원 1가정 보살피기'와 '방문간호사 1인 1동제', 민간사회안전망을 연계한 차상위계층 정기후원,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중구사회안전망의 주요 사업 및 성과, 그리고 주요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중구에서 사회안전망 사업을 위해 어떠한 일을 추진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그동안 중구사회안전망에 함께 참여해 주신 분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제3부에서는 언론에 소개된 중구사회안전망 사업과 지난해 10월 열린 중구사회안전망 세미나에 발표된 내용을 게재했다.
임이택 사회복지과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장기 실업 등의 경제 위기 속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한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이 개인과 단체에게 이웃사랑의 보람을 줄 뿐만 아니라 수혜자에게도 자활의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이 백서가 사회안전망 사업을 펼치고자 하는 다른 자치단체에 도움이 돼 전국적으로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