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중인 중구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이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다시 한번 신개념 복지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민ㆍ관 합동 저소득층 보살피기 프로젝트인 '이웃사랑 1社 1洞 자매결연'사업으로 중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에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복지서비스로 기업체와 동사무소가 혼연일체돼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보살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사업에 동참 의사를 밝힌 기업체와 중구내 1개 동이 1대 1로 자매결연을 맺고, 팀 단위의 기업체 자원봉사단이 그 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대상 가구를 맡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10일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약현성당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중림동사무소간 자매결연식이 열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중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 60세대를 맡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GS건설도 곧 회현동과 신당동 지역의 동사무소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국전력 KEDO원전사업처 등이 참여의사를 밝혀온 상태여서 앞으로 이 사업에 동참할 기업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 사업에 동참하는 기업체 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및 국민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한 이해 등 사회 복지 일반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철한 봉사ㆍ복지 마인드가 형성된 기업체 자원봉사단은 결연을 맺은 동사무소에서 선정한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말벗 서비스, 가사 지원 등 정서적 지원 활동 및 도배,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의 활동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연계해 팀 단위 후원활동등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