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행정혁신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서 성낙합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월28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6년 행정혁신 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금년 행정혁신은 △주민과 함께하는 혁신을 통해 주민속으로 혁신 확산 △성과 창출형 지방혁신으로 혁신의 내재화 촉진 △혁신 공유와 경쟁촉진으로 혁신 동력 지속 창출 △혁신 내재화를 지원하는 혁신교육 학습 및 강화 △혁신추진체제 재정비를 통한 혁신 가속화등을 토대로 3월초부터 세부실천계획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혁신전문가(최종문 강사)는 글로벌 경쟁시대의 전개와 서비스 조직문화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경쟁에 있어 중요한 지식, 정보, 네트워크, 세계화, 유연성, 문화ㆍ예술과 글로벌 시대 조직의 발전과 생존의 축이 되는 가치전쟁(Value War), 조직의 변신을 위한 5단계별 전략경영, 21세기형 다이내믹 리더십모색등을 강의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사업 전개(신당제2동장 배병국), 위법건축물 이행강제금 감액부과 및 위법해소 추진(도시관리과 김인수),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 활용(사회복지과 하영지), 1인1동 방문간호 업무 추진사례(지역보건과 김광석), 가로수 관리 및 개선 방안(공원녹지과 김대성), 주민참여를 통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청소행정과 정선윤)등의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성 구청장은 "수십년간 행정에 몸담고 있었다 해도 빠르게 변하는 행정법에 따라가지 못하면, 아무리 고위직이라도 왕따를 당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살벌한 말 같지만 직원이 생산성이 없으면 회사의 짐만 되듯이 이제는 모두가 변화에 맞춰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선행하기 위해서는 첫째, 혁신에 대한 감성, 정서, 태도, 시각등을 긍정적으로 여겨야 하며 둘째,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려는 개인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구 행정혁신 우수사례
중구는 더불어 잘 사는 중구사회안전망과 도심재생에 의한 활기찬 중구건설을 위해 작년부터 본격적인 혁신 추진의 토대와 기반을 마련했다. 전 계층에 걸친 혁신 교육 및 학습으로 혁신 인식을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혁신 우수사례 경진 대회를 통해 지역간의 혁신 경쟁과 공유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다음은 우수사례발표 주요내용)
■신당제2동장 배 병 국 /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사업 전개
주5일제 근무로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요구하고 있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당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주민들의 소속감 및 자긍심을 부여하고, 이웃 주민들의 생활상을 비춰보고자 중구 최초의 동소식지 '주민자치센터 Newsletter'를 작년 8월 25일에 창간해 월 1회 7천부를 전 세대에 배달하고 있다. 또한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2006년 겨울방학 청소년 특강프로그램으로 매직스쿨, 힙합댄스를 개설해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 홍보해 총 68명을 대상으로, 과목당 5천원의 수강료를 받고 지난 1월3일부터 2월23일까지 2개월간 운영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성취도 제고 및 자신감도 심어줬다.
금년 신당2동은 동소식자에 지역 홍보 및 광고를 게재해 광고 수익금을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현재 2면인 면수를 4면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소식 및 미담사례 등도 게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을 희망하는 수강생 및 학부모의 설문조사에 따라 힙합댄스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고, 신당2,3,4동 내의 학생들에게도 배울 기회를 부여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관내 학교 및 학원과 연계한 방학 틈새 프로그램과 주민들 부응에 맞는 프로그램을 상시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과 김 인 수 / 위법건축물 이행강제금 감액부과ㆍ위법해소 추진
2005년도 정부의 부동산과세 현실화 및 형평과세 정책에 따른 세법 개정으로 부동산시가표준액(건물과표)이 과년도 대비 평균 263% 대폭인상 됨에 따른 관련 건축주들의 민원 등을 해소시키고자 지난해 11월10일 이행강제금 과다인상 부과에 따른 정책회의 심의 결정에서 모든 위법건축물에 대해 경감부과를 조치를 전년대비 50%만 인상된 150%만 부과키로 했다.
당초 71억4천342만4천원 부과금을 30억281만2천원으로 경감 부과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시킴에 따라, 과년도 대비 이의신청이 21%에서 16.2%로 감소됐다.
현재 특별조치법(양성화법)에 의한 위법해소 추진으로 330건, 추인신고 등에 의한 위법해소 추진으로 79건, 민원심의위원회 상정에 의한 위법해소 추진으로 19건이 구제가능하고, 이행강제금 분할납부 추진으로 이의신청 감소 및 고액납부자들의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중구는 위법건축물 이행강제금 감액부과 및 위법해소 추진으로 당초 1천546건인 위법건축물이 868건으로 4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복지과 하 영 지/ 중구사회안전망 시스템 활용-활동복명서 작성은 이렇게
중구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ㆍ민간차원의 복지서비스 지원 내역 등을 정보화시켜 보다 폭넓고 공평한 분배체계를 확립하고자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 활용방법은 △신규 담당가구 지정 시 대상가구 기본사항정보 열람 ^ 시스템 접속 시 메인화면 좌측 하단의 [나의대상자조회] 또는 상단대상자관리 메뉴에서 담당가구의 기본사항, 가족사항, 상담내역, 공적부조, 후원내역, 재가복지, 1직원1가정, 방문간호 내용 확인 △저소득주민실태조사복명서 작성 ^ 신규 차상위계층(120%)으로 지정된 가구 담당직원은 서면으로 [저소득주민실태조사복명서]를 제출하고 시스템의 룈1직원 1가정 보살피기-실태조사서룉를 입력한뒤 각구 방문일자로 활동복명서 작성. △활동복명서 작성^실제활동 날짜에 활동방법별(전화, 방문, 이메일, 기타)작성→ 활동내역 → 미담사례 → 특이사항 → 나의후원내역 →정기후원 지급내역 확인 → 활동복명서 제출을 클릭해 입력하면 된다.
전 직원이 전산시스템 활동복명서 작성요령을 숙지하면 정확한 입력을 통해 통계 산출물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활동복명서 작성 및 관리가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보건과 김 광 석/1인1동 방문간호 업무 추진 사례
인구의 고령화와 각종사고 및 재해로 인한 장기재가요양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방문간호사 1명이 4~5개 동을 관리하고 있어 관리 미흡 및 의료분야 사회안전망구축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방문간호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004년 9월22일부터 시작된 1인1동 방문간호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했고, 금년에는 독거노인, 장애인(지체ㆍ뇌병변 1~3급), 그 외 지역사회 의뢰자, 경로당 중심 단체 노인건강관리사업으로 더 넓혀 방문간호 DB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문제로 인해 파생되는 복지문제를 민간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보건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건강증진, 노인보건, 재활보건, 만성병 관리, 국가 암 조기검진, 희귀난치성관리 등을 대상자 요구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분야의 안전망 구축 및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녹지과 김 대 성 / 가로수 관리 및 개선 방안
도심 내 가로수는 대기정화 기능과 도심경관을 향상시키나 인위적인 훼손과 생육이 부실한 사례가 증가해 가로수 식재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2006년 수종갱신 사업은 △지방행정혁신 인센티브로 받은 4억을 들여 마른내길 외 5개 노선에 버즘나무 357주 제거, 은행나무 361주 식재 △중구비 3억을 투자해 다산로 외1개 노선에 버즘나무 157주 제거해 회화나무 185주와 벚나무 30주를식재, 은행나무 86주와 회화나무 23주 이식 △을지로 외 5개소의 보호판 정비 및 토양개량 △가로수 유지관리(가지치기 등) 연간단가 계약으로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예방, 발생시 신속한 처리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노선별 수종의 통일로 가로경관이 향상되고 특색있는 거리가 조성되는 등 수간부 부패 및 불량 수목을 제거해 사전에 위험을 예방하며,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을 통한 보행인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행정과 정 선 윤 / 주민참여를 통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2005년부터 음식물류폐기물의 직매립 금지로 생활폐기물 내 음식물이 혼합될 경우, 폐기물 반입정지 등 처리가 어려우며, 일반주택에서 음식물전용봉투에 배출시 고양이등 동물에 의한 봉투 파손 및 악취발생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효율적인 배출ㆍ수거 및 처리체계를 구축해 분리배출 의식 고취와 청소행정의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이끌고자 실시하고 있다.
배출ㆍ수거체계를 주 3회에서 매일 수거 하도록 변경했으며, 전용봉투 수집용기 1만3천160개를 보급하는등 각종 정책 집행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분리배출과 자원화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현장교육등의현 청소행정 시스템에 맞는 홍보 영상물 제작 및 재활용을 통한 자원화의 중요성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재활용 의무이행사항 사전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폐기물 감량과 분리배출 의식을 제고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행정참여와 남은 음식물의 자원화로 보다 쾌적한 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