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15개동 방문 주민인사회 마무리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3.10 19:20:17

살맛나는 으뜸중구 '한목소리'

 

지난 2월 15일 중림동부터 시작된 동 방문 주민인사회가 24일 신당1동을 마지막으로 8일간 개최됐다.

 

 중구는 주요업무인 △사회안전망 △위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징수제도 △불법 주ㆍ정차 단속 및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강화 △깨끗한 마을 조성 △친절하고 활기찬 민원실 운영 △내실있는 주민지치센터 운영등을 통해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으뜸중구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도시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생활과 생각에 차이가 있다"며 "함께 어울려 잘 살기위해 구민들은 지역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성곽순환 산책로 조성 앞장

신당동 주택 재개발 사업 활성화

어르신 건강프로그램 확대운영

세운상가 도시환경정비등 용역

 

 ■ 장충동(2월 21일)

 장충동은 남산과 장충단공원이 위치해 생활체육 및 도심속의 휴식공간이 있고, 특급호텔이 다수 소재해 있어 국내ㆍ외 관광객등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주거 및 상업ㆍ업무기능이 혼재돼 있으며 안정적 행정여건이 구비된 곳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동국대 앞 걷고 싶은 녹화거리 조성 △남산 국립극장∼청계천5가에 자전거도로 11월까지 설치 △퇴계로5가 녹지대 환경개선 △충무초 공원화 △장충동 산 5-5일대 서울성곽 순환 산책로 조성 △장충체육관 앞 보도 정비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장충동2가 193일대 이면도로 시멘트포장도로의 노후로 주민들이 불편해 한다며 아스팔트 포장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둘째, 현재 일부 완화된 남산고도제한을 더 완화시켜 지역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셋째, 충무초 앞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하자 구는 육교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 만큼 육교나 지하도 철거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넷째, 장충공원 노인정의 확충방안과 사회안전망의 추진방향과 중구가 받은 인센티브 포상금에 대한 사용처도 물었다.

 

 ■ 신당5동(2월 21일)

 신당5동은 성동구 하왕십리동과의 경계지역으로 저소득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소규모 영세상인 밀집지역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으로 △신당5동 80일대 주택재개발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운동장지구, 신당5ㆍ6지구 이면도로 교통개선 △왕십리길 훈련원로외 2개소 보도정비 △신당5,6동 및 황학동 관내 도로정비 △신당동일대 하수암거 보수보강(3차) △한양공고앞∼교통안전회관앞까지 가로등 개량 △신당5동 74-3∼80-439간 도로개설(2차) △다산어린이공원 소규모 무대설치 △다산로 가로수 수종갱신 △흥인초 창호방수공사, 금호여중 급식시설, 덕수중 생활관보수, 대경중 정화조 교체, 계성여고 소방시설 보수, 장충고 체육기구 보관실 증축 및 화장실 보수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으로는 주민화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금년 9월에 백학축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토요 휴무제 이후 근무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근무시간 이외의 행정수요로 출근시간 전 8∼9시까지 각종민원서류를 발급해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모든 직원이 등초본 및 인감등을 발급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2007년 완공예정인 신당초등학교의 정문이 교통안전회관∼금호유수지간 도로 방향으로 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사고 위험이 많다며 성동고 뒤담 방향으로 후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둘째, 161일대가 계단으로 이뤄져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많아 감시카메라 설치를 요구했으며 셋째, 경로당에 노인대학 등 복지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넷째, 새마을금고 골목의 시장을 건너편 중앙시장처럼 정비해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구는 상점들을 깨끗이 리모델링하기위해 현재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 광희동(2월 22일)

 광희동은 쇼핑문화를 창조하는 관광특구지역으로 내ㆍ외국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이며, 인쇄ㆍ출판사, 이륜차ㆍ가구ㆍ운동기구상가 밀집지역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인현동2가 주변 도로정비 △충무로5가 9-4∼을지로6가 58-5간 하수관정비 △쌍림동 182 주변 외 2개소 하수관개량 △충무로4가 109∼135간 하수관 개량 △동대문운동장주변 외 1개소 빗물받이 및 측구정비 △삼풍ㆍ풍전 인공도로 철거 △광희동 청사 신축, 신청사 인테리어 및 OA시설, 신청사 (주민자치센터)비품구매 △퇴계로5가 녹지대 환경개선 △쌍림어린이공원 현대화 △광희제2녹지 확대조성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상징조형물 설치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광희고가차도 철거 둘째, 진양상가 주변정비 셋째, 구청광장 공사완료 후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신당4동(2월 22일)

 신당4동은 역세권지역으로 일반주택과 아파트(약수하이츠ㆍ삼성)로 형성된 주거 혼합지역으로, 임대아파트내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다. 또한 성동구와 경계지역으로 2개의 환승 지하철역(약수ㆍ청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다산로 전구간 가로수 수종갱신 △청구초 화장실 및 생활관 증축과 급식시설 개선, 동산초 외벽보수, 대경중 정화조 교체 △국민건강관리공단ㆍ상명대 연계로 어르신 건강프로그램 확대운영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수사업 추진으로 3월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단을 운영해 지역별 감시구역을 지정하고, 주ㆍ야간 상시 감시활동을 펼치며,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지역을 구간별로 세분화해 각 단체별 청소 및 수방ㆍ제설 책임구역으로 지정하며,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의 주민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동원참치 주변 청구1길 구간을 아스팔트도로로 교체해주고 청구초 후문 앞 청구새싹4길도 아스팔트도로 재포장을 요청했다. 둘째, 동 마을마당 발 지압 돌맹이가 누워있어 지압이 잘 안된다며 돌을 세워달라고 했으며, 셋째, 약수전철역에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가 신당4동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만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 을지로동(2월 23일)

 을지로동은 간선도로변이 구획된 기존 도심지역으로 전통시장, 상가 및 업무시설 등이 밀집돼 있다. 또한 도심 공동화 지역으로 주ㆍ야간 인구격차가 크며, 청계천 복원과 더불어 도시환경 분야 중점 정비 대상지역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세운상가 3, 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수립용역 △주교 지구단위 계획 수립 △남산 국립극장∼청계천5가 자전거도로 △수표다릿길 보도정비 △훈련원로외 2개소 보도정비 △산림동주변 도로정비 △필동3가∼방산시장간 하수암거 보수ㆍ보강 △인현동1가 93∼을지로3가 282간 하수관 확장 △저동2가28∼을지로3가 320간 하수관개량 △을지로4가 162-7∼176간 도로개설 △충무초 급식시설, 덕수중 생활관보수, 환일중 외부환경개선, 환일고 누후교사 및 강당 리모델링, 이화여고 옥상방수, 계성여고 소방시설 보수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청계천 진출ㆍ입로 주변에 홍보용 매체물을 설치해 청계천과 더불어 전통상가 밀집지역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둘째, 을지로3가 정류장에 있는 도로 주차장때문에 버스의 정차 불편함을 개선 셋째, 너저분하게 설치된 전선들의 지중화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신당3동(2월 23일)

 신당3동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일반 주택이 혼재돼 인구 및 도심의 저소득층의 밀집지역이며, 응봉산과 매봉산을 경계로 성동구, 용산구와 인접해 있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약수어린이집 리모델링 △신당3동 동호경로당 주변부지 정비 △다산로 가로수 수종갱신 △매봉산길 주요 이면도로 미세먼지제거를 위한 도로 물청소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수사업 추진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봉산 생태공원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주민 스스로 생태공원을 가꿔 자연 학습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당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무의탁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 가구에 지원하는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사업에 적극 동참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동네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동호공고 초등학교 추진상황 어떻게 되나 둘째, 약수시장 환경개선과 화장실 대책이 필요하고 셋째, 동호길이 너무 협소해 차량통행이 불편하다며 확장시켜달라고 하자 구는 현재 도로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 소공동(2월 24일)

 소공동은 국보(숭례문)등 유형문화재가 많은 유구한 역사의 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업무용시설, 백화점, 음식점, 호텔 등의 상업시설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심지역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한국은행 주변 보도정비 △소공동83∼남대문로2가 123간 하수관개량 △순화구역 제1-1지구 도시환경정비 △창덕여중 공원화, 이화여고 옥상방수 △삼성생명(주) 태광브랜치 봉사활동팀과 결연맺기 사업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북창길∼태평로약국 구간의 한전주지중화 요청을 주관부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지역내에 관광특구 안내판을 설치 둘째, 조선호텔, 동방삼계탕, 신동아 옆 횡단보도를 확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셋째, 세입자 이주대책을 세워놓고 도심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인지등 구체적인 규정을 제시해달라며, 정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 신당1동(2월 24일)

 신당1동은 6개 간선도로 및 4개 지하철노선이 있는 역세권으로 대형 의류상가 밀집 및 주ㆍ야간 인구이동이 집중돼 있으며, 왕십리길 남측은 주거지역, 북측은 관광특구지역인 상업지역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은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다산로 가로수 수종갱신 △신당 1ㆍ2동 관내 도로정비 △왕십리길 가로등 개량공사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으로는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중ㆍ고등학생을 위한 공부방을 추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 의견에 따라 중학생 대상 영어 공부방을 운영해 학원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독거노인ㆍ중증장애인 등 스스로 세탁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이불, 의류를 무료로 세탁해줌으로써 소외감을 덜어주고 깨끗한 위생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한양공고∼신당사거리까지 가로수를 크고 굵은 나무 대신 작은나무로 교체한 이유와 나무의 종류를 물었다.

 

 이에 구는 도시는 자동차 공해가 심각해 탄산가스 흡수가 높은 것을 심어야 산소 배출량이 많다며, 1억8천만원을 들여 7년생의 회화나무를 심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둘째, 위법건축 이행강제금 인하방안은 없는지등을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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