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서울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능력 향상을 위한 전일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3월10일(금)부터 17일(금)까지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중구 관내 15개동 주민자치위원 391명을 대상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관내 15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소공동， 회현동， 명동， 중림동)은 3월10일， 2권역(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은 3월13일， 3권역(신당1동， 신당5동， 신당6동， 황학동)은 3월14일， 4권역(신당2동， 신당3동， 신당4동)은 3월17일에 개최한다.

　중구가 이렇게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치능력 향상 교육을 시행하게 된 것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해야 할 주민자치위원들의 능력이 일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구는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 예방하고， 진정한 지역사회 리더ㆍ봉사자의 덕목을 갖춘 주민을 자치위원으로 선발하기 위해 인력풀제를 운영하는 등 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블루오션 전략을 도입해 주민자치센터 운영 주체인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및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재)서울여성이 직접 중구에 출장나와 실시하는 것으로 (재)서울여성이 재단건물 외의 외부장소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최초라고 한다. 오전9시20분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되는 이 교육은 오전에는 △주민자치 새롭게 바라보기， 오후에는 △웃으면 복이와요 △여성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만들기등 중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