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위한 모금 정례화"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2.22 19:18:20

성 중구청장, 동방문 주민 인사회… 복지보건시스템 마련

 

◇지난 17일 명동동사무소에서 열린 동방문 주민인사회에서 한 주민이 성낙합 구청장에게 건의 하고 있다.

 

성낙합 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중림동을 시작으로 24일까지 8일 동안 관내 15개 동을 순회하면서 주민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방문일정을 보면 △15일 중림동 △16일 회현동, 황학동 △17일 명동, 신당6동 △20일 필동, 신당2동 △21일 장충동, 신당5동 △22일 광희동, 신당4동 △23일 을지로동, 신당3동 △24일 신당1동, 소공동을 방문하는등 거의 매일 2개동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하면서 구정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주민과의 대화등을 실시, 각동 현안업무등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관련기사 6면)

 

 성낙합 구청장은 "살기좋은 복지 중구 구현을 위해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노령과 질병, 장애, 실업등으로 사회적 위험에 처해 있는 주민이 빈곤상태로 빠지지 않고 최소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과 협력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국민기초 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돕기위한 모금을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도에는 차상위 계층 150%까지 정기결연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긴급구호 대상자도 수시로 파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아래 복지사각지대에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는 실질적인 지원시스템인 복지보건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4년 9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중구사회안전망과 함께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방문간호사 1인1동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주거환경 개선문제등은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토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구청장은 "작년 10월 복원된 청계천과 함께 중구는 자연과 인간중심의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으로 새롭게 변모되고 있다"면서 "청계천이 도심의 쉼터이자 문화공간 및 자연학습장으로 바뀌고 있어 중구에 역동성을 가져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06년 동방문 주민인사회 주요내용

 

주민 건의사항 봇물…중구 행정 민의반영 총력

 

중림동 재개발 타당성 검토 필요

회현동 남대문시장 발전방안 마련

황학동 담장설치로 조망침해 문제

명 동 광통교 계단 가로등 설치를

신당6동 청소년 독서실 환경 개선을

필  동 한옥마을 주차문제 개선해야

신당2동 문화시장개발 필요성 제기

 

 ■ 중림동 (2월 15일)

 중림동은 손기정 체육공원과 봉래초등학교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정서순화를 도모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을 소재하고 있으며, 만리1?2가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금년 주요사업 추진사항은 △만리1?2구역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봉래초, 환일중?고등학교 학교 공원화 사업을 통해 수목 및 초화류 식재, 산책로, 휴게시설 설치 △중구교통종합상황실을 개관?운영, 불법주정차무인단속시스템 증설 및 교통종합상황실 설비보강(각동 공통) △만리어린이집 개보수를 위해 노후 담장 개축, 내?외부 도색 및 바다 마감재 교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및 공공근로사업 추진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선진기자재 확충,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개설 운영, 초등학교 GHP 냉난방기 설치, 제6회 중구 꿈나무 체육 한마당 개최(각동 공통) △서부역 주변 보도정비공사, 만리동1가 44∼47가 외 2개소 하수관 개량공사, 중림동 441외 2개소 하수관 개량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으로는 기존의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사업에,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들 예복사진 찍어주기를 포함키로 했으며, 실로암 불가마사우나의 협찬으로 관내 경로당(4개소), 팔각정,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를 실시한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중림동 398번지 일대의 재개발 시행에 관한 주민의견의 타당성 검토를, 둘째, 봉래초교 체육시설 이용료를 저렴하게 해줄 것. 셋째, 이행강제금 인하방안 마련. 넷째, 중림로와 시장길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다섯째, 서울역고가 밑 청소차량 주차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가림막이라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섯째, 노인인구가 많은 중림동을 위해 보건분소나 출장소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 회현동(2월 16일)

 회현동은 남대문시장과 상가 밀집으로 24시간 유동인구가 상존하며, 남산고도제한지구 및 도심재개발 지역으로 건물 노후와 쪽방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과 봉제업소가 밀집된 지역이다.

 

 금년 주요사업 추진사항은 △양동구역 제2, 3, 4-2, 7지구, 회현구역 제4-1, 5 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 △한국전력외 3개소 보도정비, 회현동2가 78∼60간외 2개소 하수관 개량, 남창동236∼회현동1가 189간 하수관 개량공사 △회현동 체육센터 건립 진행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 회화나무(노거수) 주변 공공공지 활용 및 휴식공간 조성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공공근로사업 추진, 지역특화거리축제 지원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 우리동네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40년 전부터 낙후되고 있는 남대문 시장 발전 방향 마련. 둘째, 남산 최고 고도지역의 주민 재산권 침해를 완화대책 수립. 셋째, 숭례문 쓰레기 집하장 악취 해소. 넷째, 공공화장실 부족으로 관광객들 및 시장 이용자들의 불편해소 방안 마련. 다섯째, 하이마트 하수도 배관의 악취 및 도로 훼손, 소방도로 확장 등의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황학동(2월 16일)

 황학동은 청계천과 왕십리길 사이에 위치해 중앙시장과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주방 및 기계 공구상가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생활여건은 다소 낙후됐으나 청계천 복원과 황학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금년 주요추진사업으로 △황학동 주택재개발사업 2007년 12월 준공예정 △황학동 723∼737번지간 외 1개소 도로정비 공사와 왕십리길(한양공고앞∼교통안전회관앞) 가로등 개량공사 △황학어린이공원의 수목식재, 조합놀이대 교체, 포장 교체 등 현대화사업 시행 △지하1층∼지하2층의 성동공고 공영주차장 건립(11월 준공예정) △금호여자중에 급식시설, 덕수중 생활관보수△마장로 및 영미로 상가 노상적치물 정비 캠페인 지속, △직원 지역순찰 담당제 운영 △주민 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로 주민참여 확대, 복지 프로그램 개발 운영,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수사업 추진계획으로 스스로 세탁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의류 등을 무료로 세탁해주며, 노인?장애인?결손아동 등을 대상으로 관개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무료 및 실비로 이발 및 미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재개발 도시계획으로 만들어진 6m의 도로폭을 8m로 확장를. 둘째, 길가에 설치되는 담장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 해결책 마련. 셋째, 750 일대 어린이 공원 노숙자 문제 해결과 공원 주변의 노상 적치물을 해결을. 넷째, 새마을 문고와 독서실 사이의 내벽을 제거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 명 동(2월 17일)

 서울의 중앙에 위치해 경제 및 상권의 중심지인 명동은 주간 유동인구 130만명 이상으로 금융, 패션, 상업, 서비스업소가 밀집돼 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특구지역이다.

 

 금년 주요사업 추진사항은 △을지로2가 145번지 일대 도신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예정 △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을 2006년 12월 30일 까지 추진 △삼각동 34-1(청계천안내센터 앞)에 무인자동화장실 설치해 24시간 화장실 사용 편의 제공 △회현동3가 1-5∼8간 도로개설공사를 통해 소방도로 및 주거환경 개선 △한국전력주위 보도정비공사 △동대문운동장주변 외 1개소 빗물받이 및 측구정비공사 △남대문로2가 5∼명동2가 108간 하수관 및 을지로 가로등 개량공사 △한성화교소학 주변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개선해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쁘랭땅지구와 남산지구의 이면도로 교통개선사업 △환일중 옹벽개선ㆍ덕수중 야구부 생활관보수ㆍ계성여자고 소방시설 보수ㆍ환일고 노후교사 및 강당 리모델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은 관내 시각장애인 정보화 지원사업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지원 확대와 컴퓨터 사용을 위한 각종 관리(교육) 지원 및 무상 수리해준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파륜궁 단체의 홍보활동으로 의미를 상실한 명동쉼터에 대한 개선을. 둘째, 남산ㆍ회현동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계획 및 지원규모 확대. 셋째, 청계천에서 광통교로 올라오는 계단 및 주변 인도의 가로등 설치. 넷째, 남산 산책로 입구에 신호등이 없어 시각장애인인 경우 위험성이 큰 만큼 신호등 설치등을 요청했다.

 

 ■ 신당6동(2월 17일)

 신당6동은 일반 주거지역과 동네 중심을 지나는 동화로변에 복합상가들이 밀집돼 있는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주민상당수가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로 주민간의 친화력이 높고 도심속의 시골 같은 조용한 일반주거 지역이 점차 아파트촌으로 변화돼 가고 있다.

 

 금년 주요사업 추진사항은 △신당제7주택재개발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신당5, 6동 및 황학동 관내 도록정비공사 △신당동일대 3차 하수암거 보수보강공사 △신당6동 노인복지관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 △오는 6월 신당6동어린이집을 신축으로 이전 △운동장지구, 신당5?6지구의 이면도록 교통개선사업 △흥인초등학교 창호방수공사 및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 금호여자중학교의 급식시설 보강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및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될 특수사업은 저소득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미용교실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신당6동 사물놀이(풍물패)를 구성해 동의 각종 행사시 사물놀이를 앞장세워 주민들의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사회안전망 지원금 확대와 제도에 관한 설명. 둘째, 중구가 보건ㆍ청소 등 여러 분야에서 받은 각종 인센티브의 사용내역을 물었다. 셋째, 1, 2, 5, 7통 근접지역에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는 노인들에게 구 동사무소를 시에서 구입해 경로당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넷째, 소음공해로 이용률이 저조한 청소년 독서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계속 논의된 대현산공원의 축구장 건설 문제와 재개발정비구역 추진에 대한 불만도 이야기 됐다.

 

 ■ 필 동(2월 20일)

 필동은 교통요충 도심지로서 주간활동인구 과다로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인쇄소 등 상업?업무용 지역으로 급속한 주거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남산 최고고도제한 규제완화에 따른 주거 및 상업?업무 지역으로 조화로운 발전 유도가 필요하다.

 

 금년 주요사업 추진사업은 △예장동 산5-6, 필동2가 84-1, 필동2가 134-28, 장충동2가 산7-22에 침수예방 및 재난방지를 위한 남산 주변 빗물저류조 설치 △서울침례교회 앞 교통신호체계 개선 △충무초등학교 운동장 공원화해 녹지공간 조성 △서울침례교회 앞∼통일회관 앞의 서애길 가로수 벚꽃나무 교체 공사 오는 4∼5월에 실시 △충무초 급식시설, 덕수중 생활관보수, 장원중 외부환경개선, 계성여고 소방시설 보수, 장충고 체육기구 보관실 증축 및 화장실 보수, 환일고 노후교사 및 강당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지원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구청광장 친환경적인 녹지공간 조성 △2008년도에 동사무소 앞 도로환경개선을 위해 배전선로 지중화 설치를 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으로는 차상위계층 150%까지 확새해 야쿠르트 무료 배달사업을 계속시행하며 무료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재해나 일반사고에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통장의 신분상 문제를 요청하자 구에서는 예산 지원 및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명절때면 복잡해지는 한옥마을의 주차로 오는 불편함 개선 및 안내하는 자원봉사자 배치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구에서는 행사를 주최하는 곳에서 먼저 시민들에게 주차문제를 알려 그들이 변화하는 선에서 우선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셋째, 낡은 옥탑건물의 개선도 요청했다. 또한 탄산가스 흡수량이 좋은 회화나무의 가로수를 벚꽃으로 교체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신당2동 (2월 20일)

 신당2동은 다산로에 접한 장방형의 지형으로, 다양한 계층이 혼합 거주하는 주택밀집지역과 다산로변 일부가 상가로 형성된 곳으로 성곽로 주변 고지대는 주거환경개선지구 주택개량사업으로 외형상 정비됐으나 기반시설이 취약하며, 행정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금년 주요사업 추진사업은 △신당2동 432-100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신당2동 401-6∼395-1간 외 8개소의 도로정비공사 △마을마당?1동1마을공원?자투리땅 소규모 쉼터 조성사업, 다산로 가로수 수종갱신 사업 △신당동 432-24외 5필지에 신당종합사회복지관 3층을 사용하는 구립성심어린이집을 지하2층∼지상3층의 규모로 신축 △86대의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건립 △신당2동 청사 신축 및 신청사에 동사무소 편의시설 설치, 주민자치센터 비품구매 사업 △장충초병설유치원의 증축, 장충중 기타시설, 장원중 외부환경개선, 장충고 체육기구 보관실 증축 및 화장실 보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수사업은 동 상징인 성곽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을 실시해 살기좋은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견고한 동청사 건립을 위한 명예감독관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성 구청장에게 첫째, 충현경로당 앞 벽돌 틀 안에 심어진 나무를 제거 후 주차장 설치를. 둘째, 위법건축 이행강제금이 갑자기 많이 오른 이유 뭔가. 셋째, 문화시장을 개발 및 신당 떡볶이 거리를 개선해야 신당2동이 변화될 수 있다며 개선방안을 요청했다. 넷째, 주차시설공간의 부족으로 차들이 골목을 가로막아 소방차이동이 어려워 빠른 진입이 어렵다며 장충고 운동장을 밤에는 지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다섯째, 성곽 밑의 골목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등 주변에 도둑들이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며 무인카메라 설치를 요구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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