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3일 중구청을 방문한 쏭잉호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성낙합 구청장과 환담을 나누고 행정시스템을 둘러봤다. (사진은 방문단이 선물한 기념품을 앞에 두고 성낙합 구청장과 쏭잉호 부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최근 중구와 행정적으로 경제인들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제무역ㆍ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저장성 이우시의 쏭잉호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구랍 23일 중구를 방문했다.
당일 오전 중구청을 방문한 이들은 성낙합 구청장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중구와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김충민 부구청장의 안내로 중구의 민원행정시스템을 견학하고, 교통상황실의 운영체계를 둘러봤다.
방문단과의 환담에서 성낙합 구청장은 한국상인들의 중국진출과 관련, 이우시 인민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구청의 지원아래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의류계통의 중국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이우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쏭잉호 부시장은 "이우시 6천여명의 해외 경영인들 중 한국상인의 수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우시에서는 외국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관련 모임을 갖고,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우시 시민들은 한국상인들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낙합 구청장과 쏭잉호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호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도시의 경제적인 발전을 도모하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