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구랍 28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2005년 하반기 공무원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오원구(지방행정주사) 김병훈(지방행정주사)씨 등 17명의 퇴임 공무원에게 정부 포상 및 표창장과 함께 중구순금배지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중구청직장협의회에서는 감사패 및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퇴임 공무원의 가족에게는 꽃다발과 격려금이 전달됐다.

　특히 사회복지과 유수연씨의 송사에 대한 답사를 한 퇴임 공무원 오원구씨는 노사연의 '만남'을 열창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낙합 구청장은 "구정발전을 위해 평생을 희생한 공직자 여러분의 퇴임을 축하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희생정신을 발휘해 온 퇴임 공직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움 속에서도 맡은바 소임에 충실해온 선배 공무원의 빈자리를 후배 공무원들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