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중구사회안전망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구축된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이 서울시에서 실시한 자치구 정보화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시가 2005년 한해 동안 서울시나 자치구에서 개발하고 시행한 우수한 정보화사업이나 시스템 개발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평가에서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은 저소득 세대에게 지원되는 공공ㆍ민간 차원의 복지서비스 지원 내역 등을 정보화해 자칫 소외받기 쉬운 차상위 계층 등에 폭넓고 공평한 복지서비스 분배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구는 구랍 15일∼16일 양일간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자치구 및 시 정보화관련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 서울시 정보화 연찬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은 크게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처리를 위한 내부망 시스템과 구민, 대상자, 후원자 등의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중구사회안전망 홈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전국 최초로 가동된 이 시스템은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와 저소득 계층에게 지원되는 각종 복지서비스 수혜 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시스템은 △저소득세대 관리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후원ㆍ결연 관리 △공적부조 △재가복지 등의 메뉴를 만들어 중구 관내 차상위 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각 기관에서 저소득 세대에 대해 수행한 복지서비스 내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해 이중수혜를 방지하고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 배분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차상위 계층에 대한 후견인 역할을 할 담당 직원 배치 및 보살피기 활동과정도 중구사회안전망시스템을 활용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후원과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는 메뉴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는 중구사회안전망 홈페이지도 함께 개설,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