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제7회 구민의날 기념식에서 성낙합 구청장이 구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0월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제7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봉사상을 차지한 CJ(주)와 효행상 강증순(신당2동)씨 장한어머니상 최향묵(신당2동)씨 모범청소년상 박동수(신당6동)군 등 구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민상 시상과 함께 회현동 김용현씨 등 14명에게 중구 토박이패를 증정하고， 주민자치센터 참여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강금자(신당3동)씨 우수상 박분례(광희동)씨 장려상 양정옥(소공동)·김경순(광희동)씨 등4명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진행됐다. (관련기사 3면)

　구의원，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관내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 충무아트홀 대극장 좌석을 빼곡히 메운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성낙합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전 공직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 경쟁력 있는 ‘으뜸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한 결과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중구가 4년 연속 종합1위를 달성하는 등 각종 외부평가에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중구사회안전망 등 체계적인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문화·전통·역사·금융·상업이 어우러지는 서울 최고의 도심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세계속 중구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청계천 복원과 함께 중구도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중구의회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집행부와의 유기적 관계유지를 통해 의회 본연의 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