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팀인 사회복지과 김형진 과장에게 성낙합 구청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전문가 초빙 특강도
중구는 지난 9월1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700여명의 구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끊임없는 변화의 움직임과 혁신을 통해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구민을 위한 으뜸중구를 만들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복지과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치행정과·지역보건과는 우수상을, 공원녹지과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혁신사례를 제출한 각 부서에 대한 1차 심사를 벌여 결선에 오른 6개 팀이 △사회복지과 '찾아가는 복지시스템 중구사회안전망 구축' △공원녹지과 '공공요금 및 에너지 절감방안 개선' △자치행정과 '통장조직 운영 활성화' △지역보건과 '피어 peer 중구인' △교통행정과 '이면도로 교통 개선사업 추진' △민원봉사과 '차와 음악이 있는 중구카페 운영 및 열린 구정 홍보 극대화 방안' 등을 주제로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해 사례 발표를 들려줬다.
선정 기준은 발표 사례를 추진배경·내용·장애극복·성과·파급효과 등의 부분별로 나눠 심사,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진에 앞서 혁신 전문가인 최원배 한국능률협회 수석컨설턴트의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강의와 (주)신세계 유재영 고객서비스과장의 고객 만족 친절 서비스 혁신 추진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주목을 끌었다.
또한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 후에는 8명의 구청 새내기 직원들이 서울탭댄스컴퍼니 홍석빈씨의 지도로 연습한 '중구는 지금 혁신중'이란 주제로 단막극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혁신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스스로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는 사람만이 자신의 발전과 더불어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구청 직원 개개인의 능력 배양을 위해 토요일마다 구청에서 일본어·중국어 등의 강좌를 개설할 계획인 만큼,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