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에 안정된 일자리 제공

이미아 kmj@jgnews.co.kr 2005.09.26 15:51:02

방문간호사ㆍ가로정비원 간담회서 소명의식 강조

 

◇지난 9월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가로정비원 간담회에서 성낙합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가 가시화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보장과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 임금요구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상시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에 대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금년 5월에 상근인력관리규정을 총정원 268명에서 20명 늘어난 288명으로 개정하고, 건설관리과에 상근인력 21명을 채용한데 이어 9월중에도 2회에 걸친 정책회의를 거쳐 상근인력 15명을 채용했다.

 

 중구는 이와 함께 지난 9월7일, 9월8일에 방문간호사와 가로정비원 간담회를 각각 개최, 상근인력 신규 채용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신분안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낙합 구청장을 비롯해 방문간호사 14명과, 가로정비원 상근인력 36명 외 업무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들 간담회를 통해 성 구청장은 상근인력 신규채용자들에게 축하인사와 당부사항을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업무상 애로사항 및 경험담들을 소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합 구청장은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근무에 임할 때 자기 만족도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일이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사회적으로도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를 가꿀 줄 아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그에 맞게 얼굴도 달라진다"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는 부모 자식간,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청 총무과장은 가로정비원 간담회에서 "구청 직원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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