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성낙합 구청장과 동국대 홍기삼 총장이 장충문화체육센터 운영 협약서에 서명한뒤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준공한 장충문화체육센터의 운영관리는 동국대에서 총괄하게 됐다. 중구는 지난9일 타워호텔 중식당에서 성낙합 구청장과 동국대 홍기삼 총장, 양기관 관계자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와 장충문화체육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운영관리는 충무아트홀스포츠센터 동국대운영본부에서 총괄하게 되며, 수입은 구세수입예산으로 편성하고, 운영비는 구세출예산에서 전액 지원한다.
위탁운영기간은 3년으로 하되 종료일은 금회에 한해 충무아트홀 체육시설 협약서 만료일과 같이 하기로 했다.
동국대는 시설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교직원을 파견하거나 필요인력을 계약 임용할 수 있으나 교직원의 경우, 구와 협의를 거쳐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토록 해야 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성낙합 구청장이 장충문화체육센터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자, 이에 대해 홍기삼 총장은 충무아트홀에 이어 또한번 관내 문화체육시설 시설관리의 책임을 맡게 되는 만큼 이용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충동 2가 193-39번지에 위치한 장충문화체육센터는 지상 4층 면적 997㎡의 규모에 각종 체력단력기구가 설치돼 있는 헬스장과 246석이 마련된 청소년 독서실, 그리고 옥상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는 시설이다.
중구가 동국대에 운영관리를 위탁하게 됨에 따라 장충문화체육센터는 회원모집 및 홍보를 마치는대로 9월 초에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