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직생활 동안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온 공무원 10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창희(행정관리국장) 민석기(장충동장) 박홍근(교통행정과 자동차등록담당) 윤용기 (총무과 운전원) 이옥규(교통지도과 조무원) 조보형(청소행정과 조무원) 강돈경(사회복지과 조무원) 최무환(건설관리과 조무원) 정윤철(교통행정과 조무원)씨 등 퇴임 공무원들에게는 정부포상과 국무총리ㆍ시장ㆍ구청장표창, 격려금 50만원과 후배 공무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중구 금배지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료 직원과 가족ㆍ친지 등 150여명은 한마음이 되어 오랜 공직생활을 끝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퇴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면서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줘, 지역발전에 힘써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주 5일제 도입으로 상업지구인 중구가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초래될 것이 우려되지만, 후배 공무원들이 오늘 퇴임하는 선배 공무원들의 열정적인 공직생활을 본받아 생기 넘치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후배 공무원들은 공직생활과 인생의 지침이 되어 준 선배 공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다과를 함께 나누며 정담을 나누는 것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행사에는 지난달 28일 중구의회 12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장에 당선된 오세홍 의장과 김기태 부의장을 비롯, 임용혁 한면우 김수안 의원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