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중구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팀별로 입장하고 있는 모습.

　지난 14일 효창운동장에서 중구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돼 구청·동사무소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보건소 감사담당관 구의회 직원들로 구성된 연합팀， 총무과 자치행정과 재무과 문화체육과 민원봉사과로 구성된 행정팀， 기획예산과 전산정보과 세무과로 이뤄진 기획팀， 사회복지과 청소행정과 지역경제과 환경위생과의 생활팀， 도시관리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지적과의 도시팀 건설관리과 토목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의 건설팀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의 동1팀， 신당1∼6동， 황학동 중림동의 동2팀 등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생활팀이 1위， 건설팀 2위， 도시팀이 3위를 차지했다.

　경기별 우승으로는 족구는 생활팀， 협동 줄넘기 도시팀， 400M 계주 건설팀， 큰공굴리기 연합팀， 줄다리기 생활팀， 피구 행정팀， 응원부문과 장기자랑에서는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과 장기자랑 입상자에게는 TV， 자전거， 샴푸·비누 등의 생활용품 세트가 선물로 주어졌다.

　각 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의상과 몸짓을 이용한 입장식과 동국대학교 응원단이 펼친 축하공연은 대회의 흥을 돋웠으며， 부채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이용해 경기 내내 계속된 팀별 응원은 대회에 참가한 중구가족 전부를 하나로 엮어냈다.

　성낙합 구청장은 "중구가족 1천 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편한 마음으로 체육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사회안전망 사업이 자리를 잡고， 얼마전 개관한 충무아트홀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공무원이란 자부심을 갖고 행정능력을 맘껏 발휘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모두가 똘똘 뭉쳐 단결하자"고 당부했다.

　김동학 의장은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성낙합 구청장과 중구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체육대회에서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성낙합 구청장， 김동학 의장을 비롯 성하삼·서인종 시의원 김기태 부의장， 한면우， 임용혁， 최병환， 정수복， 오세홍， 김수안， 유현차량 의원 등 20명의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