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2025년도 집행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25.06.26 16:15:53

중구청·보건소·동주민센터·시설관리공단·문화재단 등 58개 부서, 산하기관 대상
6월 16일부터 9일간, 상임위별 구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문제개선 권고
상임위별 소관부서 정책 실행의 적절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 심도 있게 점검
주요사업 현장 직접 방문해 문제점 파악 등 현장 중심 실질적인 의정활동 전개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지난 6월 24일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6월 16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중구청을 비롯해 보건소,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등 총 58개 부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정책 실행의 적절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전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 검토를 진행했으며, 6월 11일 복지건설위원회와 12일 행정보건위원회가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시설 운영의 내실화에 주목하며,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한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수의계약 방식 집행의 적정성 및 의회 사전 협의 부족 △공모사업 적극적인 추진을 통한 예산 확보 확대 필요 △순세계잉여금 과다 및 불용액 발생 문제 관련 세율 조정 등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 △축제 운영 방식의 비효율성과 행사 통합 필요성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고 예비비로 집행하는 사업 개선 요구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과 책임 있는 인사 관리 촉구 △진정한 복지 실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정확히 전달되고 있는지 철저한 확인 △재개발·재건축의 공정성 확보와 불법 행위 근절 강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비 체계 강화와 시설 안전 관리 당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및 주민 신뢰를 높이는 행정 요구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직능단체 회의 등 지역구 행사일정 보고 철저 △종합청렴도 제고 위한 연간교육 계획 수립 및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개선을 촉구했다.

 


각 상임위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업무 전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모범 사례는 격려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보다 나은 행정 구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감사기간 동안 제기된 지적 사항들은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현장의 반영임을 명심하고, 이를 구정에 적극 수렴해 재발 방지와 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수감에 성실하게 임해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오는 7월 2일 제2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의결, 채택하고 이를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개선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와 추진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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