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4월 11일 개최된 2025년 제2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약수역 10번 출입구 설치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약수역은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0번 출입구는 승강 편의시설은 없고 계단은 많은 건물과 연결돼 있어 장애인 및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하여 일반 주민조차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현재 약수역에는 총 10곳의 출입구에 승강기 1곳과 에스컬레이터 2곳이 설치돼 있기는 하나 승강기는 3번 출입구에 설치돼 있어 10번 출입구 이용자들은 9차선과 5차선 차로를 연이어 건너야만 이용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5번과 7번 출입구에 각각 설치돼 있기는 하나 10번 출입구와는 200m 넘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에 옥 의원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해 2023년 7월 1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반영해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재정 지출 최소화를 위한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금회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사업은 약 85억원을 들여 13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게 되며, 금회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향후 지하안전평가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옥 의원은 “승강기 설치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