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인권음악회 개최

주현옥 편집국장 ju07090@hanmail.net 2024.05.01 20:53:00

인권 교육 일환으로 관현맹인 전통예술단 초청
시각장애인의 예술통해 다양성 존중 문화 구현
전통예술단 세종대왕 관현맹인 제도 계승 창단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4월 30일 인권 교육의 일환으로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을 초청한 ‘인권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이 펼치는 예술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대왕의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해 창단한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은 1부 공연에서 관현악곡 ‘신천년만세’를 시작으로 황진이 대표 시조인 ‘청산리 백계수야’, 경쾌한 리듬과 밝은 선율의 창작 국악 ‘산책’, 판소리 수긍가 ‘범 내려온다’를 펼쳤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연주자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에티켓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는 약 12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관객들은 관현합주, 판소리를 즐기고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인권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경 관장은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문화예술과 만나며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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