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사 문제가 화두로 등장하면서 우리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 1일부터 중구구민회관과 중구청 1층에서 고구려사에 대한 사료들을 모은 '고구려 역사 유물 유적순회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8월26일 중국의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자칭린이 우리 정부에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구두 메시지 전달로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소개하고 있다. 중국은 고구려사 왜곡을 마친 상태에서 우리에게는 '이제는 더 이상 왜곡 문제를 확대하지 말고 우호적인 예전 관계를 복원하자고 기만하고 있다는 것.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1996년 북경사회과학연구원이 중국정부의 정치적 의도아래 기획된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학술적인 문제이지 정치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는 중국측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초기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진화하기는커녕 시민단체의 활동에 중국을 자극하지 말고 자체했으면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등 많은 착오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