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국회의원, 교육청 국감서 동호정보고 이전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10.11 17:11:42

초등교ㆍ인문고 신설 약속 받아

중구민과 남산타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초등학교와 인문고가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서울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육감으로부터 쌈지공원 윗편에 있는 현 동호정보고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초등학교 24학급, 인문고 24학급을 신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교육감이 한 약속은 국회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에 구속력을 갖고 있다"면서 "건축예산등 후속조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일단 결정된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또 "동호정보고는 행정구역상 성동구에 속해 있지만 재산은 교육청 소관이기 때문에 집행을 할 수 있다"며 "성동구 주민과 동창회에서 반발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학교가 착공

 될 때까지는 남산타운 주민들이 현명하게 말을 아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초등학교 건립은 남산타운 주민들의 힘으로 일구어 낸 것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속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있게 된 것을 모두 함께 감사하고 기뻐하자"고 말했다.

 

 박의원은 통일외교 통상위원회 소속으로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6일부터 10일간 해외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진짜야 사실이야, 신뢰, 만세, 존경합니다. 박성범 국회의원님 짱등 남산타운 홈페이지는 박의원을 칭찬하는 글로 넘쳐나고 있다.

 

 예비초라는 아이디는 "정말 반가운 소식에 가슴이 뛰네요,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계신것 같아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누구나 부러워하고 모델이 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일만 남았네요. 대안학교까지 생각했던 저희 부부는 새로 만들어질 학교를 모든 학부모가 꿈꾸는 학교로 만드는 일에 열심히 동참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주민5라는 아이디는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 잘 했습니다. 저는 정치에 커다란 관심이 없었는데, 주민을 위해 애쓰시는 열정에 감동 받았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서인종 시의원은 "남산타운에 초등학교가 없어 젊은 부부들이 떠나는등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박성범 의원의 노력으로 살기좋은 아파트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며 "자라나는 꿈나무 들에게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반갑다"고 밝혔다.

 

 손덕수 의원(전 의장) "남산타운이 5천150세대인데도 학교가 없어 가장 큰 현안문제로 남아있었다"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부지선정이 어려워 진척이 없었는데 박의원의 노력으로 꿈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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