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지역 을지연습 실시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09.06 18:18:52

5일동안 국가 총력안보태세 확립 주력

 

◇성낙합 중구청장과 각 동 자치위원장들이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 을지연습 훈련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서울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수도서울 향토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민ㆍ관ㆍ군 합동훈련에 중구도 8월23∼27일까지 5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2004 을지연습은 최근 대형 국제 폭탄테러 및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에 대한 납치등 위협에 적극 대응해 국가의 총력안보태세확립을 목표로 실시됐다.

 

 을지연습 결과 다중이용시설(재래시장, 대형호텔, 서울역등) 및 주요시설(한전, 남산터널, 고용보험전산망)피폭 및 화재발생과 같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해 비상시 대응방법 등을 강구한 점은 높이 평가됐다. 지난해는 통제반과 종합상황실을 분리했으나 올해는 통제반과 종합상황실을 통합운영함에 따라 상황전파, 기능반별 협조, 근무자의 통제 수월등 기능별 조직체계를 효율화했다. 거기다 핵심과제를 선정 상황조치발표 및 토의를 통해 현장방문조치한 점은 피해발생 현장을 직접확인하고 조치했다는 점에서 생동감 있는 연습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비상소집훈련시 일부직원이 지연응소한 사례가 있었으며, 을지연습 초기에는 업무분야에 대한 정확한 처리절차 미숙으로 절차상 혼선을 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지적됐던 충무사태별 주요조치 및 자동조치사항이 원활히 처리되지 않았다. 또 전산망을 통한 메시지 처리에 있어 서울시와 중구의 전산운용프로그램의 차이로 (중구 EKP, 서울시 핸디 디스플로우) 수신문서열람을 하지 못해 재수신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가상의 시나리오에 대한 메시지 상황 처리가 실제상황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충무계획 수립단계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실제상황에 맞는 처리계획 및 조치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중구에서는 을지연습의 내실화를 위해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등 돌발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유사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습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을지연습을 마치며 "지적된 부분은 현실성 있게 계획을 정비, 수정하고 호텔 백화점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유관기관 및 부처와 인간적, 업무상 링크를 통해 전쟁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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