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선거문화 정착시민 심포지움

최은영 kmj@jgnews.co.kr 2004.07.12 16:12:36

150여명 참석 성황

지난 6일 종로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정당ㆍ학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2004년 총선과정과 결과에 대한 분석' 및 '유권자운동의 지평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대해 토론, 바른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하대 김용호 교수의 2004년 총선과정과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한 '선거문화의 변화와 지속'이라는 주제발표의 핵심은 2004년 총선은 과거의 선거 제도나 형태를 벗어나 여러 가지 새로운 양상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첫째, 정당의 후보 공천이 과거의 하향식에서 벗어나 상향식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둘째,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당 및 선거제도를 대폭 개혁한 결과 이번 선거가 다른 총선에 비해 훨씬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뤄졌다. 셋째, 그동안 선거문화를 개선하는데 있어서 선관위와 시민단체의 역할이 컸다. 넷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 세력교체가 현저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아직도 영ㆍ호남 등 지역주의가 팽배해 국민화합을 저해하고 있다.

 

 그리고 경희대 김상준 교수는 국가 시장(市場) 시민사회 관계의 재정립 모색을 토대로 한 '유권자운동의 지평확대를 위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모아 장기적ㆍ누적적으로 개헌작업을 통한 입법을 제안했다.

 

 서울시바른선거시민모임연합회 이광수 회장은 "정치인이 양심을 져버리지 않고, '법을 준수'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선거구민에게 희망에 찬 앞날을 밝혀주고, 신뢰받는데 단체의 역할이 보탬이 되기 위한 염원에서 이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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