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새해 예산안 4천억원 확정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8.01.03 16:08:34

중구의회, 당초예산보다 275억원 삭감… 서소문역사공원 87억 통과

/ 2018. 1. 3

 

중구의 2018년도 예산이 당초 예산 4천271억원에서 275억원이 삭감된 4천여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2017년 12월 21일 제241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에서 수정 가결된 '2018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특히 1년 넘게 진통을 겪어온 서소문역사공원 관련 예산 87억원과 새해예산안에 대해 회기연장을 거듭하면서 어렵게 통과됐다.

수정된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3천761억원에서 115억원을 삭감하고, 특별회계는 509억3천만원에서 160억8천만원을 삭감하고, 삭감액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중 전액 삭감된 사업은 △정동야행 위탁사업비 1억4천만원 △서애문화광장 조성사업 45억원 △동화동 역사문화 전시공간 조성사업 7억원 △동화동과 필동 공영주차장 건립사업비 160억원 △성곽예술문화거리 11억7천만만원 △신당동130-20 도로개설 5억원 △마른내길 지중화사업 10억원 △기획예산과 사무관리비 1억원 등이다.

 

일부 삭감된 사업은 △정동야행 행사운영비 1억5천만원 △중구문화재단 출연금 3억원 △명동 근현대 문화명소 관광콘텐츠 제작 3억원 △시설관리공단 전출금 5억원 △안전치수과 기전시설 유지관리 1억6천만원 △홍보지 구독 5천만원 등이다. 증액된 예산이 한 푼도 없었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2018년도 중구 기금운용계획(안)은 체육진흥기금 등 총 11개 기금으로 규모는 303억원이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날 구민회관 매각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와 2017행정보건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조사 결과보서를 채택했다. 중구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 조례안과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개정조례안 등 8개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동일부서의 정책사업간 경비, 재해대책 복구경비 등을 상호 이용할 수 있다는 예산총칙 8조와 관계기관 부서로 내려온 국·시비 보조금, 교부금 등의 예산을 의회에 사후 보고하도록 한다는 9조를 삭제함에 따라 일일이 예산의 흐름을 의회에 보고하고 승인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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