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충정녹지대 나무 가지치기가 완료된 모습.(원안사진은 박영한 의원)
/ 2017. 12. 6
중구의회 박영한 의원의 건의로 11월 13일 중림동 충정녹지대 나무 가지치기가 완료됐다.
박 의원은 주민들로부터 이 녹지대의 무성한 나뭇가지들로 인해 밤길 통행 안전이 우려된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또한 녹지대에 햇빛도 잘 들지 않고 바람이 심하게 불 때면 가지가 부러져 행인의 안전이 위협받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있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통행할 수 있도록 구청에 가지치기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11월 13일 구청에서 충정녹지대 일대 나뭇가지 정리에 나서 길게 뻗은 가지들을 잘라냈다.
무성한 나뭇가지에서 떨어진 나뭇잎이 하수구로 들어가면 하수구를 막아 물이 역류할 수 있고, 또한 거리 미관에도 좋지 않은 점도 박영한 의원이 가지치기를 적극 요청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
한편 가지치기가 완료된 후 박영한 의원은 충정녹지대를 찾아 구청 관계자들과 현장을 돌아보며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나무의 수를 줄이는 감벌 작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박영한 의원은 "이번 민원을 접하면서 가지치기의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됐다"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청에 가지치기를 요청하고, 앞으로는 보다 더 체계적인 제도 마련 방안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