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1. 1
오는 27일까지 15개동 현장방문
중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최창식 중구청장이 관내 15개동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주민 생활터전과 지역현안을 직접 살피는 현장투어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Talk)' 을 진행하고 있다. 취임 첫 해인 2011년부터 현장투어로 지역현안을 조율해 온 최 구청장은 올해도 역시 발로 뛰는 밀착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장투어에서는 동마다 추진되고 있는 1동 1명소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둘러본다. 또한 주민 주도로 활발히 진행 중인 골목문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도 골목 문제해결을 논의했다.
상습 민원현장, 우범지대, 위험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취약지대를 찾아 점검하고,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여기에 마을공동체사업, 자원봉사, 캠페인 등 동별 특화사업과 자치회관 인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주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지역 고질문제나 현안은 형식의 구애 없이 자율적이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터놓고 소통하며 교차점을 찾는 것이 현장투어 '공감 톡톡' 의 포인트이자 장점이다.
이번 동 현장투어의 첫 순서인 신당동에서는 광희문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사랑나눔 바자회' 참가로 시작했다. 이어 신당동 골목문화 사업구역인 골목경로당과 싸전거리를 찾아 골목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25일, 소공동 현장투어에서는 인근 상인들이 뜻을 모아 등불 500여개를 설치한 '등불거리'를 둘러보고 상인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민원 다발사항인 서소문고가 밑 노숙인 해소와 관련해 주민들과 협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호텔 신축현장과 새로운 동 청사 건립예정지를 방문해 문제점 및 해결책을 파악하기도 했다.
26일, 광희동 현장투어에서는 장애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홀로 손녀를 돌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찾아가 방문 미용 봉사를 하고 봉사단을 격려했다.
아울러 광희동 골목문화 사업구역인 을지로44길 '광희동 먹자골목' 에서 점포주들의 의견을 듣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 중인 충무지하보도와 시설 개선공사 중인 중부시장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현장투어 일정은 11월 1일 다산동, 11월 2일 필동, 11월 6일 장충동, 11월 8일 약수동, 11월10일 동화동, 11월 15일 황학동, 11월 16일 중림동, 11월 20일 명동, 11월 21일 회현동, 11월 24일 청구동, 11월 27일 신당5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