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시장 재정비안 수립 요구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5.11.11 12:11:58

남대문시장 상인 구청장 면담… 노점상 영업시간 조정, 기업형 갱신허가 배제도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노점상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

 

/ 2015. 11. 11

 

남대문시장(주), 상인연합회, 건물주 대표단이 지난 6일 최창식 구청장을 면담하고 남대문시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남대문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이 최근 들어 외국인 선호도에서 밀려나는 통계가 잇따라 나오면서 남대문시장 현실을 적극적으로 개선키 위해 중구청을 방문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장관계자들은 남대문시장 지구단위정비 재정비 안이 지난 7월 개최 이후 사업추진에 대한 사후설명이 없어 시장현실에 부합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 시설 등이 노후화된 환경재정비가 시급해 쇼핑환경과 편의 시설확충을 도모함으로써 글로벌명품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재정비 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울역고가 공원조성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에 대한 대안마련을 위해 중구청이 적극 나서줄 것도 건의했다.

 

남대문시장 대표단은 또한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추진에 있어 야시장 운영계획이 현재 노점상실명제와 혼재되어 시장운영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시장상인들의 지적에 따른 의구심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노점상 실명제실시를 앞두고 시장 내 상인들과 노점상들의 불협화음이 발생되고 있어 노점출시 시간을 조정하고 기업형 노점에 대한 갱신허가 기간 예외적용을 배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외항점포에서 원활한 통로확보를 위해 과거 노점에 돈을 주어 권리를 확보한 곳에 노점배치를 금하고 최근 매매된 노점에 대한 노점실명제 신청자를 허가대상에서 배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철거된 기업형 포장마차에 대해 음식을 배제한 공산품판매업종 전환으로 유도하고 낮 시간대 출시하는 게릴라 노점 일제정비를 요청하는 한편, 노점상 효율적 관리를 위한 노점관리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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