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기업형 포장마차 철거 촉구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5.05.27 16:40:03

시장상인 150여명 동참… 시장순회하며 단속 캠페인 전개

 

지난 21일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기업형 포장마차 철거를 요구하며 시장을 순회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2015. 5. 27

 

남대문시장 상인 150여명은 지난 21일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 앞에서 기업형 포장마차 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제창하며 시장을 순회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노점상인들은 시장 5번 게이트 앞 도로변 소비자통로에 테이블과 의자를 펴고 점포를 만들어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판매대에 가스통을 설치, 음식을 조리하면서 음식냄새와 연기발생으로 주변점포 의류 등에 손상을 주고 있고, 음식물찌꺼기로 인해 냄새가 나는 등 소방통로와 소비자통로를 점거해 시장 내 민원이 수차례 발생해 최근 상인 3천500여명의 탄원서를 관계가관에 제출한데 이어 후속조치로 단행됐다.

 

이들은 '기업형 포장마차 철거하라, 소방통로 확보하라'등의 피켓을 들고 기업형 노점단속를 단기간에 마무리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 단속을 통해 시장 내 노점이 시장 질서를 역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재용 남대문 상인연합회장은 "서울역고가공원화와 기업형 노점으로 인해 시장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생존권 확보를 위한 상인들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 내 포장마차는 5번 게이트주변에 6대, 숭례문 4대, 구 남대문 극장 3대가 영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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