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2. 4
새누리당은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구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임명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힘에 따라 현역인 민현주 의원을 누르고 위원장으로 인선됐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지난해 11월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을 중심으로 위원장 선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강특위는 여론조사 결과 60%와 현장 실사, 면접, 서류 심사 등 다면평가 결과 40%를 반영해 조직위원장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조강특위를 열고 공석인 서울 중구 조직위원장(당원협의회장)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선발하는 등 6곳의 위원장을 내정했다.
지상욱 위원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먼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과 중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누리당 중구조직을 잘 다듬고 강화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 위원장은 연세대 토목공학 학사, 미국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일본동경대학대학원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으며,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 미국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위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중구무지개 행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